[오프닝 멘트] ‘말리는’ 단식 VS ‘판 까는’ 단식(1월 28일)

고칼의 제주팟 2019년 1월 28일 에피소드 시작합니다. 

제2공항 건설에 반대하며 제주도청 맞은편에 천막을 치고 들어가 단식 투쟁에 돌입했던 성산읍 김경배씨가 지난 25일부로 38일째 이어왔던 단식을 마침내 중단했습니다. 

혈당이 떨어짐에 따라 뇌손상이 우려된다는 주변의 설득과 만류로, 김씨는 겨우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다는데요. 

국토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 강행의지를 밝히고 있으니 도민들을 대신해 일단은 막아달라는 김경배씨의 요구에 대해 제주도는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죠.   

김씨가 단식을 끝낸 바로 그날…

바로 그날부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이 선거캠프 인사였던 조해주씨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했다는 이유로, 모든 일정을 보이콧하고 릴레이 단식을 시작했는데요.

자유한국당의 주장대로 조씨가 실제 캠프인사였는지, 아니면 민주당이 반박하는 대로 착오와 오류에 불과한지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별 관심이 없습니다. 

다만…국회의원들의 릴레이 단식 투쟁의 내용을 살펴보니 의원들이 5시간씩 돌아가면서 참여한다고 하는데요. 하하 이걸 단식투쟁이라고 봐야 하는지 아니면 다이어트 투쟁이라고 봐야 하는지 기가 차더군요. 

비난이 빗발치니 그제서야 자유한국당은 의원들이 워낙 바쁘다보니 5시간 씩만 단식하기로 한 것이다라는 어이 없는 답변을 내놔 짜증감만 키우고 있죠. 

왜 국민들이 당신들을 조롱하는지 5시간 동안 한번 차분하게 생각해 보시길 바라겠고요. 그래도 모르겠다면 정치 안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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