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동시조합장선거 내일부터 후보 등록

– 27일부터 선거인명부 열람 가능… “본인 등재 여부 반드시 확인해야”

다음달 치러질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내일(26일)부터 후보 등록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이하 도선관위)는 25일 내일부터 이틀 동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출마를 위해서는 조합원 자격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며, 조합에서 정하는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제주시 지역 조합장 선거인 경우 제주도선관위 4층 대강당, 서귀포시 지역은 서귀포시선관위 1층 회의실에서 접수가 이뤄지며, 신청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후보자 기호는 27일 등록 마감 후 추첨으로 결정하며, 등록 후보자는 28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다음 달 13일 치러지는 조합장선거는 도내 32개 조합(농협 23개, 수협 7개, 산림조합 2개)의 대표자를 선출하게 되는데, 지난 2015년 열린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도내 31개 조합에 총 71명이 등록해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거권자는 누구든지 2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기간 중 해당 조합이 정하는 기간에 조합 사무실을 방문해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으며, 선거인명부에 문제가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 있다고 인정되면 열람기간 중에 해당 조합에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도선관위는 선거권이 있는 조합원이라 하더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되어 있지 않으면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고, 선거인명부 상의 개인정보가 잘못 기재된 경우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을 수 있으므로 열람기간 내에 본인 등재여부 및 개인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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