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빙빙 돌지 않고 핵심 찌른 제민일보 장애인의 날 기사(4월 20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마치고 처음 돌아오는 월요일입니다. 2020년 4월 20일 고칼의 10분 브리핑 한라일보로 시작합니다. 정부가 어제 종교시설과 체육시설 등 밀집시설의 제한을 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소 완화하는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달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진데 따른 조치인데요. 반면 제주도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체제를 당분한 유지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http://www.ihalla.com/read.php3?aid=1587263614680757073)

제주시 해안동 중산간의 하천변 모습이라고 하는데요. 인적이 드문 곳임에도 불구하고 동물뼈와 어패류 껍질 등이 잔뜩 쌓여 있다고 합니다. 물수건과 일회용 양념, 뚝배기 그릇 파편 등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물건들도 함께 섞여 있었다고 하는군요. 십중팔구 불법 쓰레기 투기로 의심이 되는데요. 제주시가 자치경찰에 수사 의뢰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http://www.ihalla.com/read.php3?aid=1587292911680824044&code=top_head)

다른 나라 외교기관에서 근무하는 한국인이라 할지라도 우리나라 노동법의 보호를 받아야겠죠.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에서 근무하던 30대 여성 A씨가 있었습니다. A씨는 자신이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복직투쟁을 벌였고, 지난해 최종적으로 중앙노동위원회의 복직 결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영사관이 중앙노동위의 복직 결정을 수용하지 않고 버텼다고 하는데요. 결국 고발을 당했다고 하는군요. 다른나라 외교기관에 대한 고발 조치는 아마 드문 일이 아닐까 싶어요. (http://www.ihalla.com/read.php3?aid=1587097614680708044)


21대 총선 제주 지역 당선인 3명이 입을 모아 말했습니다. 제2공항 추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절차적 투명성 그리고 도민 의견 수렴이라고 말이죠. 제주도의회 갈등해소특위와 국토부가 연속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제2공항 추진의 전제가 됐던 항공수요 예측과 제주공항의 수용력을 비롯해, ADPi 보고서와 입지선정 타당성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국토부의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용역을 담당한 용역진들이 토론회에 나올지가 궁금합니다.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2005)

오늘부터 29일까지 제주도의회 임시회가 열립니다. 도지사에게 직접 지역의 주요 현안을 묻고 답하는 도정질문을 비롯해 신세계면세점 진출과 제2공항 갈등 해소 방안, 비자림로 확장 공사 등 상임위별 다양한 현안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1979)

제주도가 지원하는 재난긴급지원금 신청이 오늘부터 온라인으로 시작됩니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세대별 지원이 이뤄지는데요. 가구 인원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될 예정이고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4인 기준 대략 16만원 이하가 기준선이 된다고 하네요. 오늘부터 행복드림포털(http://happydream.jeju.go.kr)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이뤄지고요. 다음주부터는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접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1982)

관련 기사 하나만 더 보죠. 재난긴급지원금 지원 대상 가운데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종사자, 기초생활급여 수급자 등은 제외되는데요. 지원방식이 세대별 지원이다 보니 형평성 논란이 예상된다고 하네요. 공적마스크 요일별 구매 방식처럼 주민센터접수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생년에 따라 진행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원금은 접수 후 5일 안에 지급된다고 하네요.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61986)


제민일보입니다. 톱기사로 중앙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특별융자 신규 보증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 올렸습니다. 이게 제주만의 상황인지 아니면 전국적인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기사에 나와 있지 않은데요. 지금 제주도가 갖고 있는 신용보증 잔액이 52억원 뿐이라 원희룡 지사가 17일 정부에 특별융자 긴급지원을 건의했지만, 중앙신용보증재단이 재원부족을 이유로 신규나 추가보증을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을 통보했다고 하네요. 신용보증을 신청하려는 도내 대기자가 6천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자칫 연쇄피해로 이어져 관광산업의 근간이 흔들리지나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 전하고 있습니다.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652891)

4·15 총선이 남긴 의미를 짚어보는 기획기사 마련했군요. 첫 번째로 통합을 짚고 있는데요. 거대 여당과 야당 도지사가 자신의 주장만 고집하지 말고 도민 사회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충고하고 있네요. 선거 기간 동안 이어진 고소와 고발건에 대해서도 대승적인 자세로 결자해지 할 것을 주문하고 있네요.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652982)

오늘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사회적 충격은 강한자보다 약한자에게 유독 가혹하다는 것을 코로나19가 똑똑히 확인시켜줬는데요. 관련한 기사 다루고 있습니다. 도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10곳 가운데 3곳이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상태라고 하는데요. 해당 시설에 소속된 장애인들은 그나마 휴업수당 70%라도 받을 수 있지만, 훈련 중인 장애인들은 예외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무급휴직이나 권고사직 등으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어쩔 수 없는 무급휴가로 당장 먹고 사는 문제를 걱정해야 하는 장애인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늘이 원망스럽다는 한 장애인의 말을 읽으니 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공>의 ‘신에게도 잘못은 있다’라는 문구가 떠오르네요. 장애인의 날을 다룬 오늘자 신문 기사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장 으뜸으로 꼽고 싶은 기사입니다. (http://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652987)


마지막으로 제주일보 살펴보죠. 총선 이후의 정치권의 과제 두 번째를 톱기사로 올렸습니다. 거대 여당 소속 국회의원 3명을 배출하면서 각종 지역 현안의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내용인데요. 국비 확보나 각종 조정 역할을 잘못하게 될 경우 언제든 제주의 정치 구도는 바뀔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네요. (http://www.jejuilbo.net/news/articleView.html?idxno=143557)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여파가 이제 속속 통계지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3월 고용률은 65.8%로 2013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지난 1월 취업자가 불과 두 달 사이에 1만9천여명이 빠져 나간 점도 심각하게 봐야 할 대목이라고 우려의 목소리 전하고 있습니다. (http://www.jejuilbo.net/news/articleView.html?idxno=143534)

현장 기사 하나 전합니다. 서귀포시 강정천을 통과하는 곳에 다리가 있는데요. 급커브는 물론이고 조명 시설까지 열악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고 하는군요. 지난 달에 승용차가 난간을 들이받아 자칫 다리 아래로 떨어질 뻔 하는 아찔한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마을회가 도로 입구에 속도방지턱 설치를 요청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서귀포시 관계자 인터뷰 내용을 보니 조만간 고장난 보안등을 수리하겠다고 하는 것 같은데요. 조만간이 아니라 오늘 당장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http://www.jejuilbo.net/news/articleView.html?idxno=143532)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확실히 사람들이 밖에 나가지를 않으니 경찰 출동 건수가 많이 줄었나 봅니다. 제주 지역 112 신고 건수가 지난해에 비해 1400여건이 줄었다고 하는데요. 강력범죄도 주춤하고 있다는 소식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http://www.jejuilbo.net/news/articleView.html?idxno=143526) 10분 브리핑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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