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밋섬 보도가 언론사 신경전이라고?…프레임 너머 진실 직시해야

[오프닝] 

술에 약해 보이는 여성 국회의원이 제 맘에 안 드는 신문칼럼을 쓴 소설가를 향해 “지식인이면 어느 편인지를 분명히 밝히라”고 삿대질을 했다. 나는 경악했다. 어느 편인지 밝히라니! 어느 편에 속하는 것이 나의 지성일 수 있는가. 당신들은 또 어느 편인가. 

소설가 이문열씨가 지난 2001년 김대중 정부의 언론사 세무조사를 비판하는 칼럼을 조선일보에 기고한 후, 추미애 당시 국회의원이 술자리에서 보수언론과 기자 등을 비판하는 취중 발언이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를 지켜보며 양측의 의도를 간파한 언론인 출신 소설가 김훈은 ‘개수작을 그만 두라’는 칼럼으로 나무랐죠. 

추미애냐 윤석렬이냐 20년이 흘렀지만 우리 사회는 당시의 논란에서 한 발짝도 전진하지 못하고 있고, 제주 역시 제2공항 찬성하냐 반대하냐처럼 비슷한 프레임 논쟁이 넘치는게 현실인데요. 재밋섬 건물 매입을 둘러싼 논란도 그 프레임 가운데 하나로 보려는 시각이 있습니다.

“인간의 진실은 신념보다 의심 쪽에 있다고 본다”는 김훈 선생의 한 마디가 등줄기를 서늘하게 하는 죽비의 엄정함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질문/답변] 

➀ 재밋섬 건물 매입 논란에 대해 특정 언론이 어느 편이고 또 다른 언론은 반대편이라는 프레임이 있는 것 같다. 프레임에 대해서 동의하는지? (6분 43초)

② 지난 달 15일 <언론은 ‘따옴표’가 아닌, ‘진실확인자’여야 한다 > 칼럼을 쓰며 <제주의소리>를 직접 거론했다. (9분 35초)

③ 재밋섬 건물 매입 추진과 관련해 <제주의소리>와 다른 논조에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지역 언론에서는 드문일인데. 부담스럽지 않은지? (15분 30초)

④ 재밋섬 건물 매입 문제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가 있는지? (16분 50초)

⑤ 제주 아트플랫폼 사업 자체에 대한 입장이나 생각은 어떠신지? (21분 00초)

⑥ 이 정도 논란이면 시민사회 단체에서도 관심을 가질 법 한데 지나치게 조용하다. 진영논리처럼 흐르는 경향이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 (26분 15초)

  재밋섬 건물 매입 논란을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나?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면. (28분 3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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