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9백명 돌파…5대 감염 루트는?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5월 20일(목) 오전 7:30~7:50


[MC] 매일 아침 도내 각종 소식을 생생하게 전해 드리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의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먼저 코로나19 관련 뉴스부터 살펴볼까요? 누적 확진자가 9백명을 넘어 섰다고요?

[고재일] 그렇습니다. 제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마침내 9백명을 넘어 섰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총 1천876건의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19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9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3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이며, 나머지 1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 중에 있는데요. 지난 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15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 9백명대에 진입했고요. 제주도는 이달 10일 8백명을 넘어선데 이어 9일 만에 9백명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올해 제주에서는 48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5월에만 18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올해 들어 월별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달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MC] 제주 지역에서 이번처럼 빠르게 확산하게 된 계기하면 역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아닐까 싶은데요. 중요하게 살펴봐야 하는 5개 감염 경로가 있다고요?

[고재일] 이 시간 통해 자주 말씀드린 것 같은데요. 이 달의 신규 확진자 187명 가운데 72.7%에 달하는 136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가족이나 지인 등으로 추가 전파가 이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가운데 105명의 확진자가 나온 5개 케이스를 주요 감염원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달 신규 확진자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제주국제대 레슬링부 관련인데요, 지난 3일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가장 많은 63명이 확진됐습니다. 특히 활동량이 많은 대학생과 중·고등학생 확진자가 다수 포함됐는데요. 노래연습장과 피시방 등에서 기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서 추가 전파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귀포시 제사 모임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5명이 나왔고요, 제주시 가족간 전파 17명, 제주시 향수 목욕탕이 각각 12명에 이르고 있는데요. 동선을 공개했던 서귀포시 명물천 목욕탕은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 전파는 없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광주와 전남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도민이 확정 판정을 받은 후, 관련 접촉자들이 연달아 확진 판정을 받는 이른바 ‘제주시 지인 모임’ 관련 연쇄 감염이 우려된다고 보건당국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C] 하필이면 가정의 달 5월에 다수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많은 도민분들 마음이 무거울 것 같은데요. 확진자 추이가 조금씩 낮아지는 만큼 조금만 더 방역 관리에 집중한다면 지금의 확산세 반드시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 보죠. 카지노 이전으로 홍역을 치른 드림타워가 최근에는 다른 논란에 휩싸였다고요?

[고재일] 말도 많고 탈도 끊이지 않는 곳이 바로 제주시 노형동 고층건물인 드림타워가 아닐까 싶은데요. 드림타워 건물 3층과 4층에 의류 매장과 푸드 코트가 있거든요. 대규모 점포 기준인 3000㎡ 면적을 초과하기 때문에 등록에 앞서 상권영향평가와 지역협력계획서 제출, 유통상생발전협의회 의견 정취를 거쳐 등록 후 영업을 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필요한 경우 행정이 영업시간을 제한하거나 의무휴업일을 지정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롯데관광개발은 이를 무시하고 영업을 시작해 제주시와 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고발까지 당했습니다. 소상공인연합회의 영업 중단을 요구에도 아랑곳하지 않던 롯데관광개발측이 최근 공식 사과에 나서면서 논란이 일단락 됐습니다. 

롯데관광개발측은 “면적 산정과 절차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며 소상공인과 재래시장, 향토기업 지원, 그리고 소외 계층에 대한 복지 물품 지급, 드림타워와 재래시장을 잇는 셔틀버스 운영 등의 상생 방안을 내놓았는데요.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 역시 보도자료를 내고 롯데관광개발이 사과한 만큼 이를 수용하고 진정성 있게 소상공인과 대화할 것을 요구한다며 대화와 상생 의지 없이 요식행위를 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MC] 롯데관광개발이 드림타워 완공을 계기로 본사로 제주로 이전하며 향토기업을 자처하는 있는데요. 보다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하고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세심한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 볼까요?

[고재일] 평일 오후 5시가 되면 제주시 연동 일대의 교통을 마비시키는 곳 원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제주시 정실예비군훈련장 입구 교차로라고 합니다. 신제주로 유입되는 차량과 동시간대 예비군 훈련장을 빠져 나가려는 차량들이 뒤엉키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는데요. 가뜩이나 출퇴근시간 통행량이 많은 곳임에도 ‘Y’자형의 교차로로 인해 운전자들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다수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구조개선이 필요하다는 민원이 예전부터 제기돼 왔습니다. 결국 제주시가 오는 7월까지 기형적인 구조로 사고 위험이 높은 정실예비군훈련장 입구 교차로를 개선하기로 했는데요. 도로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교통섬의 위치를 조정해 교차로의 형태를 직각에 가까운 차로를 바꾼다는 것인데요. 사실 이 길 운전하며 다니시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도로 구조 개선도 좋은데 좁은 도로폭부터 넓혀달라는 요구가 많거든요. 제주시의 교차로 개선 작업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하나 더 전해주시죠. 제주도가 대중교통 수립 계획 용역에 착수했다고요?

[고재일] 그렇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대중교통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제4차 지방대중교통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방대중교통계획은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인데요. 내년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개년에 걸쳐 추진되며 대중교통의 서비스 향상과 경쟁력 강화, 교통약자와 읍면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 자전거 이용과 대중교통 이용의 연계성 향상 등 각 분야별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6개월 간의 용역을 마치면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수렴, 도의회 보고 등을 거쳐 지방교통위원회 심의 후 확정·고시되는데요. 제주도는 “스마트 IT기반의 교통정보서비스 발전 등 변화에 발맞춰 도민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MC]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죠. 뉴스 브리핑, <제주팟닷컴>의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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