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김 빠진 원희룡 대권 도전 선언…”모든 것 되돌릴 것”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7월 26일(월) 오전 7:30~7:50


[MC] 도내 각종 소식을 생생하게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하는데요. 먼저 지난 주말과 휴일 사이 코로나19 발생 현황부터 살펴볼까요?

[고재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4일 14명에 이어, 25일 오후 5시 현재 11명이 추가돼, 도내 코로나19 누적확진자가 1천 62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달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게 됐는데요. 7월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358명으로 3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해 12월의 확진자 340명을 뛰어넘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328명, 6월 223명에 이어 세 달째 세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올해 확진자는 1천 202명이 됐습니다.

[MC] 말 그대로 4차 대유행의 위력을 실감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집단감염 확산도 계속 이어졌나요?

[고재일]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제주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이 됐고요. JDC 면세점 관련 확진자가 한 명 늘어 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공항내 내국인 면세점이 오늘까지 임시 폐쇄되는데요. JDC는 당초 22일부터 이틀 동안 면세점을 임시 폐쇄하기로 했지만, 고객과 직원 안전을 위해 오늘까지 연장조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면세점 직원들의 전수 검사 결과는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입니다.


[MC] 해수욕장 개장과 탑동광장 폐쇄 등에 따라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호테우해변을 찾아 우려를 낳았는데요. 결국 행정이 관련한 조치를 내렸다고요?

[고재일] 지난 달 탑동광장 폐쇄조치에 이어 제주시 도심에 위치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의 야간 음주와 취식도 금지됩니다. 앞서 제주시는 해수욕장이 개장한 지난 1일부터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 사이 마스크 미착용이나 거리두기 위반, 폭죽 사용 등을 지도했고요. 지난 16일부터는 일몰 이후 가로등을 끄는 조치까지 내렸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이후에도 몰려드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발길에 결국 이번 조치를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후 10시부터 이호테우해수욕장 백사장 내 음주와 취식 행위 금지 행정명령이 발동되는데요. 위반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MC] 이러다 해수욕장 마저 폐쇄되는 상황에 이르는 것 아닌지 우려가 큽니다.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절실하다는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고요. 다음 소식 살펴봅니다. 드디어 원희룡 도지사가 대권도전을 공식 선언했어요?

[고재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어제 대권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아직 도지사직 사퇴 시기는 밝히지 않았는데요. 당의 대선후보 경선 일정이 정해지면 그때 사퇴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원 지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차원이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모든 것을 되돌리고 무너뜨린 공정을 세우며 혁신의 길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원 지사는 지난 대선에서 실패한 사람으로는 다음 대선에서 이길 수 없다며 자신과 주변을 반듯하게 관리한 자신이야 말로 정권 교체의 적임자라 자부했는데요. 1호 공약으로 100조원 규모의 담대한 회복 프로젝트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MC] 그런가 하면 대권 도전을 선언한 원 지사와 국민의힘 제주도당과의 심상치 않은 불협화음이 감지되고 있다고요?

[고재일] 지난 20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도당 대회를 열고 신임 위원장 등 차기 지도부를 꾸릴 계획이었는데요. 이를 앞두고 중앙당이 돌연 도당 대회 중단을 결정해 배경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동안 침묵하고있던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이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의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 지사가 도당을 방치했다고 지목하는 등 불편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장 위원장, 당원 간 불협화음 때문에 도당 대회 개최를 중단했다는 중앙당의 결정은 비공식적인 루트에 의한 루머성 정황에 근거한 것으로 공정이라는 시대정신에 부합하지 않고 도당 역시 정치적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장 위원장 자신 못지 않게 원 지사의 책임도 크다며 안팎으로 원 지사가 재임 7년 동안 도당을 사실상 방치했다는 지적이 있다고 정면 비판했습니다. 특히 도당 대회 중단 관련해 원 지사의 개입설이 확산되고 있다며 지난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의 후원회장을 역임한 인사가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한 견해를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MC] 지역 정가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상황이 아닐까 싶은데요. 민주당에서도 내부 구성원들간 심상치 않은 갈등 양상이 감지되고 있다고요?

[고재일] 서귀포시 성산읍이 지역구인 더불어민주당 고용호 도의원인데요. 최근 환경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 반려 이후 같은 당의 제주 지역 국회의원 3명이 제시한 정석 비행장 활용안을 두고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의 반려 결정이 나오자마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6년이란 긴 세월을 참고 견뎌온 성산 주민의 갈등과 고통을 뒤로한 채 제주지역 미래를 저버리고 본인들의 표를 의식하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어 국회의원 3인에게 성산읍 지역 주민에게 먼저 사과할 것을 요구했는데요. 2공항과 관련한 정부 결정에 관여하지 말 것과 주민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지에 대한 대안 마련을 따졌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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