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윤호중 원내대표 “제2공항 건설 계획 전면적 검토 보완할 것”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7월 27일(화) 오전 7:30~7:50


[MC] 도내 각종 소식을 생생하게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하는데요. 하루 사이 코로나19 속보부터 살펴볼까요?

[고재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12명에 이어 26일 오후 5시 현재 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 63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공항 내 JDC 면세점 전수 검사자 가운데 1명이 더 나왔고요, 제주시 고등학교 집단감염과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각각 1명씩 추가됐는데요. 지난 며칠에 비해 추가 감염자 숫자가 눈에 띄게 줄고 있다고 느끼실겁니다. 기존 확진자의 n차 감염이 이어지고는 있습니다만, 아직까지 새로운 집단 감염원이 발생하지 않은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라 할 수 있는데요. 언제든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순식간에 확산할 수 있는 만큼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MC] 코로나 확산이 일시적 소강 상태인지 아니면 감소세에 접어들었는지는 며칠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그런가 하면 지금도 도내 곳곳에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느끼는 도민 분들 많을텐데요. 다음 달에 더 많은 관광객이 집중될 전망이라고요?

[고재일]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한창인 지금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도민들 많으실 건데요. 다음 달인 8월에는 더 많은 관광객 방문이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어제 ‘여름시즌 제주여행 계획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올 여름 제주 여행을 희망한 여행객 중 85.8%가 8월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7월 여행을 선택한 응답자는 14.2%에 불과했는데요. 전통적으로 8월 관광객이 7월에 비해 많은 경향을 보이기는 합니다만 올해는 그 정도가 더욱 쏠려 있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여름휴가를 뒤로 미루는 경향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MC] 지금 전국적인 확산세를 보면 8월 제주 여행도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인데요. 속히 확산세가 잡혔으면 하고요. 다음으로 많은 분들 관심 가는 뉴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이 확정됐다고요?

[고재일] 정부가 어제 2차 추가경정예산 범정부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5차 재난지원금, 이른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기준을 확정했습니다. 소득 하위 88%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원씩을 지급하는데요. 4인 가구를 기준으로 직장 가입자는 6월 기준 건보료 30만 8천3백원 이하이고요. 지역 가입자 34만 2천원 이하, 맞벌이는 직장과 지역 기준액이 각각 38만 2백원과 42만 3천원 이하입니다. 다만 1인가구는 특례를 적용해 연소득 5천만원 이하에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공시지가 15억원 수준의 주택이나 13억원 정도의 예금을 보유한 고액자산가는 제외가 됩니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지급될 전망입니다. 


[MC] 적시적소에 지원이 이뤄져 가계마다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요. 혹시나 꼭 필요한데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행정에서 꼼꼼하게 살펴주셨으면 하네요. 다음 소식 살펴보죠. 중학생 살해사건 피의자의 신상이 마침내 공개됐네요?

[고재일] 제주경찰청이 어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옛 동거녀의 중학생 아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의 신상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주범인 48세 백광석과 공범인 46세 김시남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신상정보공개 심의위는 피의자들이 사전에 범행을 모의하고 범행 도구를 구입하는 등 계획적으로 준비를 했고, 성인 2명이 합동해 중학생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하는 등 결과가 중대할 뿐만 아니라 피해자들의 범행 자백으로 증거가 충분해 공개하게 됐다고 사유를 전했습니다. 

[MC] 지난 주에는 경찰이 신상공개 사유가 되지 않는다고 비공개 했던 것 같은데요? 갑자기 입장을 바꾼 이유가 있을까요?

[고재일] 지난주 소개해드렸던 것처럼 경찰은 당초 두 사람에 대한 신상공개를 하지 않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가 결국 이번에 공개하게 됐는데요. 무엇보다 유족 측이 살해 피의자들에 대한 신상공개와 엄벌을 촉구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해 신상공개위원회 자체를 열지 않기로 내부 결론을 내린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이 제기됐고, 계획범죄 정황이 드러나 잔혹한 범행 수법이 알려지면서 국민적 공분을 불러 일으켜 결국 여론의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MC] 규정도 중요하겠습니다만 기왕이면 피해자와 가족, 국민들의 정서를 조금 더 반영할 수 있기를 바라며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죠. 환경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반려한 이후 민주당 지도부의 입장이 나왔다고요?

[고재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제주 제2공항 계획을 전면 검토해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어제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린 제주예산정책협의회 자리에서 윤호중 원내대표가 관련 내용을 언급했는데요. 윤 원내대표 “제2공항 관련 환경평가서가 반려되는 일이 있었고 국토부와 환경부 이견으로 주민 갈등도 심화되고 있다”며 “당정청의 협력을 강화하고 도민 소통을 기반으로 공항 건설 계획을 전면적으로 검토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의 제2공항 계획을 보완해서 추진할지 아니면 원점에서 새롭게 검토할지 명확히 공개된 내용은 없습니다만, 지역 국회의원 3명이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정석 비행장 활용론에 서서히 힘을 싣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죠. 최근 음주운전과 유흥업소 출입 후 코로나19 확진 등 제주도 공무원들의 공직기강이 해이해졌다는 소식 전해드린 것 같은데요. 이번에는 간부공무원이 사업자와 술자리를 가져 물의를 빚고 있다고요?

[고재일] 제주도청의 특정 부서 간부 공무원 여러 명이 업체 관계자와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졌다는 제보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업체는 부서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서, 그냥 친목 수준의 술자리로 볼 수 없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는데요. 부서의 전현직 국장을 비롯해 과장과 팀장 등이 지난해 말 한 단란주점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겁니다. 금품과 향응 접대는 물론이고 업무 관련자와 사적 만남을 금지하고 있는 제주도의 공무원 청렴기준을 위배했다는 문제 제기가 불가피한 상황인데요. 여기에 더해 업체와 부서 간부 공무원의 유착 사실이 드러날 경우 파장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관련해 전국공무원노조 제주본부가 어제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이번 의혹에 대해 사실 유무를 떠나 알려진 사실만으로 도민사회에 큰 충격을 준 사안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사적모임을 자제하라며 하위직은 공·항만 발열체크장으로 보내고, 고위직들은 술판을 벌였다는 사실이 서글프다며 고위직에 대한 무분별한 개방형 확대가 공직사회 활력을 불어넣기는 커녕 찬물 끼얹기로 전락했다고 꼬집었습니다. 

[MC]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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