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2학기 등교 수업 시작…지역 사회 코로나 확산에 성패 달려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8월 3일(화) 오전 7:30~7:50


[MC] 도내 각종 소식을 생생하게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하는데요. 어제 하루 코로나19 속보부터 살펴볼까요?

[고재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12명에 이어 2일 오후 5시 현재 1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 7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2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20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4명은 감염 경로가 드러나지 않았는데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추가됐습니다. 최근 제주시 소재 한 직장을 중심으로 다수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지난달 27일 해당 직장에서 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직장 내 동선이 겹친 동료들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아 어제까지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MC] 그런가 하면 일선 학교의 본격적인 2학기 등교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지금 도내 코로나 상황이 진정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아무 문제가 없을까요?

[고재일] 어제 한라중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학교들의 2학기 전면 등교가 시작됐습니다. 학년별로 시차를 두고 등교를 진행한 것은 물론이고, 정문과 후문 등으로 인원을 분산시켜 올들어 처음으로 전체 학년 등교수업을 진행했는데요. 지금과 같은 코로나 확산 상황 속에서 도내 모든 학교의 ‘2학기 전면 등교 수업’이 시행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3단계까지 학교 여건에 따라 전체 등교수업이 가능하고 하고요. 4단계부터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될 예정인데요. 얼마 전 유흥주점발 확진으로 여러 학교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기도 했죠. 일선 학교의 수업 정상화, 결국 지역 사회의 코로나 확산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을 겁니다. 


[MC]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역시나 가장 중요한 것은 도민들의 방역 협조라는 점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어제 원희룡 도지사의 사퇴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역시나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고재일] 원희룡 도지사의 사임 통지서가 어제 도의회에 공식 제출됐습니다.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원 지사의 중도 사퇴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는데요. 산적한 현안 해결을 약속한 도지사가 임기를 끝내지 못한 채 조기에 중도 사퇴해, 도정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된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의회가 코로나 대응에 도정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는 뜻도 내비쳤는데요. 도정과 의회가 체계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해 상시 협력하고, 견제와 감시를 뛰어넘어 도정을 견인하고 행정의 안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MC] 가뜩이나 코로나로 힘든 시기이나 만큼 의회가 중심을 잘 잡고 도민들의 민생을 잘 챙겼으면 합니다. 그런가 하면 대규모 난개발을 원천 차단하는 송악선언을 이행하라는 목소리도 나왔다고요?

[고재일] ‘강정천을 지키는 사람들’과 ‘비자림로 시민모임’, ‘선흘2리 동물테마파크 반대 대책위’ 등 도내 환경단체와 시민단체 등이 어제 난개발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원 지사의 ‘송악 선언’ 약속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지사직 사퇴를 표명한 원 지사에게 아직 일주일의 임기가 남은 만큼 제주의 자연생태를 망가뜨린 주범으로 기억되지 않으려면 ‘송악선언’ 약속을 실행하라고 요구했는데요. 구체적으로 강정 해군기지 진입도로 공사와 비자림로 확장 공사 철회, 서귀포시 구도심 북부를 동서로 관통하는 6차선 도로 건설 계획의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아울러 올해 말로 끝나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역시 연장하지 말고 종료시킬 것도 요구했습니다. 

[MC] 원 지사의 사퇴를 지지하거나 응원하는 목소리는 없었을까요?

[고재일] 제주상공회의소가 원 지사의 대권 도전에 응원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임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향후 국가를 위해 더 큰 활동을 펼쳐 줄 것을 기대하며 그 뜻을 존중한다”고 밝혔는데요.  원 지사가 7년간 재임하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청정제주’를 비전으로 도민과 함께 ‘더 큰 제주’를 위해 끊임없이 보여준 도정운영을 높이 평가한다고 추켜 세웠습니다. 

그런가 하면 같은 당에 속해 있지만 현재 내홍을 겪고 있는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은 도지사직 유지를 촉구했는데요. 대선을 앞둔 지금이 제2공항 정상 추진의 적기라며 경선 이후 사퇴하는 것이 순리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극복과 제2공항,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 등 민선 도지사의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에서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며 원 지사가 사퇴하면 사실상 도정이 민주당에 의해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지사직을 유지한 채 도전하는 만큼 원 지사가 국민의힘 경선에서 승리한 뒤 사퇴를 해도 도민들은 납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C] 다음 소식 살펴보죠. 올해 제주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80% 이상의 관광객이 8월에 몰릴 전망이라는 소식 한번 전해드렸죠. 그만큼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 바로 렌터카 아닐까 싶은데요. 다른 지역 렌터카 업체가 제주에서 불법으로 영업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요?

[고재일] 다른 지역의 렌터카 업체가 제주에서 영업을 한 정황이 포착돼 제주도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아시겠습니다만,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렌터카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제주는 렌터카 총량제 시행으로 자동차대여사업 신규 등록이나 증차가 제한돼, 차고지가 없는 다른 시·도 렌터카 업체는 도내에서 영업할 수 없습니다. 제주도는 A업체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는데요. 해당 업체는 다른 지역에 자동차대여사업자로 등록해 놓고 제주에 차량을 반입해 불법영업하고 있는 것으로 제주도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MC]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불법 렌터카 영업이 극성을 부리지나 않을까 우려되는데요?

[고재일] 이미 유명 관광지 곳곳에서 도외 등록 렌터카가 확인되고 있는 등 제주지역에 등록되지 않은 타 지역 렌터카를 이용한 영업이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도내 업계의 자제 조사 결과 확인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 렌터카 업체의 불법 영업행위가 인정되면 관련법에 따라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는데요. 제주도는 올해 2건의 영업정지를 비롯해 과징금 부과 등 행정 조치를 내린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 렌터카 바가지요금 등 불법 영업 행위를 집중단속하고 있는데요.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별개로 제주도에서 지원하는 관광기금이나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C]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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