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제주 시민회관 철거 수순…생활 SOC 복합시설 조성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8월 4일(수) 오전 7:30~7:50


[MC] 도내 각종 뉴스를 생생하게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의 고재일 기자와 함께 하는데요. 먼저 코로나19 속보부터 살펴볼까요?

[고재일]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하루 동안 21명, 3일 오후 5시 현재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 8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39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25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요. 6명이 타 지역 입도자, 1명이 해외입국자, 그리고 나머지 7명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보건기관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입니다.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5명 가운데 14명이 집단감염 사례와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12명이 어제 소개해 드렸던 제주시 직장 관련 확진자로 모두 30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이 밖에도 제주시와 서귀포시 지인 모임 관련자가 각 1명씩 나왔습니다. 

[MC]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와중에서도 확산세가 여전한데요. 역시 전파 속도가 빠른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봐야 할까요?

[고재일] 지난 일주일 사이 도내에서는 알파 변이 8명, 델타 변이 17명 등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25명이 추가 확인됐는데요. 앞서 확인된 검출자를 포함하면 제주지역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모두 177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역학적 연관성까지 고려하면 지난 2월 이후 제주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만도 30% 이상인 4백여명에 이르고 있는데요. 최근 소규모 집단 감염의 확산원으로 지목된 제주시 게스트 하우스 확진자와 제주공항 면세점 관련자 등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MC] 다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40대 이상인 제주시민들 아마 추억을 가진 분들 많으실 것이라 생각되는데…제주 시민회관이 결국 철거 수순에 들어간다고요?

[고재일] 제주시가 제주시민회관을 철거해 ‘생활 SOC 복합화 시설’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1964년 제주시 이도1동 일대 3천1백㎡ 부지에 3층 규모로 지어진 제주시의 대표적 문화체육시설이 바로 시민회관인데요. 원도심 공동화 현상과 시설 노후화로 이용객이 급격히 줄어 한때 문화재 등록이 추진됐지만 여러가지 제약으로 결국 없던 일이 됐습니다. 그래서 제주시가 복합화 시설 건립 건축 설계 공모 절차에 착수하게 됐는데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실시설계 작업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 쯤 건물 해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시민회관인 경우 건물의 천장 일부 구조물이 문화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를 철거 후 별도로 보존해 신규 건물에 부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교육연구시설과 운동시설, 근린생활시설과 자동차 관련 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MC] 제주시민회관의 새롭게 변모한 모습 어떻게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될지 기대해 보도록 하겠고요. 사건 사고 소식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한국인에게 사기 행각을 벌인 외국인에게 실형이 선고됐다고요?

[고재일] 영국 사업가를 사칭해 수억 원을 가로챈 40대 태국인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허위로 소셜미디어 계정을 만들고, 한국인 계정에 무작위로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돈을 요구하는 방식이었다고 하는데요. 제주지방법원 이장욱 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태국인 49세 이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씨는 ‘로맨스 스캠’ 또는 ‘비즈니스 스캠’이라 불리는 피싱 조직의 현금 전달책인데요. 이들 조직은 지난해 1월 카카오톡으로 영국 맨체스터에 거주하는 토목 사업가를 사칭해, A씨에게 접근했습니다. 자신의 전 재산 100억원을 캐리어에 담아서 보낼 테니 운송 비용을 대신 내 달라. 한국에 가면 집과 자동차를 사고 함께 살자고 속여 A씨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2400만원을 입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지난해 4월까지 A씨와 유사한 피해자들로부터 31회에 걸쳐 약 3억9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들 조직은 서로 약칭이나 별명으로 호칭하며 자신이 맡은 역할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조직원을 인식할 수 없도록 점조직화 해 운영하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C] 온라인에서의 금전 거래는 두 번 세 번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소비자 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고재일]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넉 달 연속 3%대의 높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구입빈도가 높은 밥상 물가인데요. 돼지고기와 계란, 고등어와 과일류 등 일부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면서 가계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어제 발표된 통계청의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도내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3.2% 상승했는데요. 생활물가지수도 4.3%, 신선식품지수는 11.1%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도 농축수산물도 전년동월 대비 12.5%가 올랐는데요. 여기에 더해 제철 과일의 가격도 오름폭이 컸는데요. 반면 파와 배추, 감자는 가격이 내렸다고 합니다.

[MC]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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