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이마트발 집단감염 확산에 진단검사 발길 이어져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8월 24일(화) 오전 7:30~7:50

[MC] 생생한 도내 각종 뉴스를 살펴 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도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어제 방송에서 제주시 노형동 이마트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 검사를 받기 위해 나선 도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던것 같더라고요?

[고재일] 지난 주말부터 이마트 신제주점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 행렬이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제주시 보건소 인근을 지나가신 분들은 아마 직접 눈으로 보셨을텐데요. 진단검사 순서를 기다리는 대기줄이 수백미터 가량 이어졌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제주시 노형동 이마트에 확진자가 방문했다고 동선을 공개하고 17일에서 20일 사이 방문객들의 진단검사를 당부했는데요. 사흘 동안 1만건 이상의 진단검사가 이뤄졌습니다만, 워낙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시설의 특성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에서는 그제(22일) 하루 동안 32명에 이어 어제(23일) 오후 5시 현재 2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 46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틀 동안 5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셈인데요. 도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49명에 달하고요, 3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사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케이스가 6명 등입니다. ‘제주시 대형마트’와 ‘종합병원’ 관련이 각각 11명과 3명씩 늘었고, ‘제주시 노래연습장’ 확진자도 4명이 늘어 누적 9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MC] 지금 같은 확산세를 꺾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이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은데요. 이제 주변을 돌아보면 코로나 예뱡백신을 접종하셨다는 분들이 제법 있더라고요. 접종 상황 어떻습니까? 

[고재일] 도민 10명 가운데 5명은 한 번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도 방역당국이 밝힌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누적 1차 접종자는 모두 33만 5천명, 접종 완료자는 14만 8천명으로 집계됐는데요. 도내 인구대비 1차 접종률은 49.7%로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접종대상으로 범위를 조금 더 좁히면 1차는 58.3%, 완료 25.8%로 각각 나타났습니다.

접종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는가 했는데요. 그런가 하면 돌파감염으로 의심되는 70대가 결국 숨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2일 아스트레제네카 2차 접종을 마친 도내 노인요양보호시설 입소자가 20일 사망함에 따라 인과성 여부를 규명하기 위한 역학조사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는 질병관리청의 공식 확인 절차를 거쳐 최종 발표될 예정입니다. 


[MC] 거리두기 4단계에서 조차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와 마음이 불편합니다. 방역 수칙 위반 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고요?

[고재일] 제주특별차지도는 다중이용시설 1천 28곳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을 벌여 위반사항 1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는데요. 교회와 농어촌민박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례 5건을 적발했고요. 음식점 2곳에서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이 확인됐습니다. 또 거리두기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종교시설과 출입자명부 관리가 부실한 농어촌민박도 여전했는데요. 제주도는 이 가운데 집합금지를 위반한 홀덤펍 1곳을 적발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사기관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MC] 현재 제주에 2만 대 이상 보급된 것이 바로 전기자동차 아니겠습니까? 가정용 충전기를 활용한 새로운 실증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라고요?

[고재일] 전기차 확산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는 것이 바로 부족한 충전 인프라입니다. 특히 여러가지 이유로 가정내 완속 충전기를 설치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요. 제주테크노파크가 개인용 충전기의 유휴시간을 활용한 이른바 ‘비개방형 충전기 공유 실증사업’ 참여자를 모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기차 충전기를 소유한 개인이 사업자로 등록하지 않고도 충전기 운영과 관리를 공유플랫폼 사업자에게 위탁하는 방식인데요. 도내 비개방형 충전기 1만 8천기의 10%만 참여해도 1천 8백곳의 충전소가 늘어나는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겁니다. 

타인이 사용한 충전 전력 요금을 부담하면 인센티브를 소유주에게 제공하는 방식인데요. 개인용 충전기 공유를 통해 얻은 수익은 해당 충전기 소유자가 다른 공유형 충전기 사용 시 지불하는 현금 형태로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실증 사업 참여를 위해서는 개인형 충전기와 내부 모듈 교체 작업을 거쳐야 하는데요. 이 경우 플랫폼 사업자를 통해 충전기 무료 전환과 안전관리 등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MC] 마지막 한 가지 소식 더 살펴보죠. 시민단체가 고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고요?

[고재일]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성명을 내고 고 이승용 변호사 피살 사건에 대한 철저한 배후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단순 살인이 아니라고 주장했는데요. 이들은 “당시 도지사 후보 연설회에 대형버스 45대를 동원한 사실을 보면 부정·혼탁선거 양상을 짐작할 수 있다”며 “도지사 후보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제보자의 양심선언은 선거 결과를 뒤흔들 수 있는 중요한 내용”이라고 추정했습니다. 고 이 변호사가 당사자의 양심선언을 돕는 과정에서 변을 당했다고 전해드렸죠. 단체는 “사건 배후에 당시 제주도지사 후보측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할 충분한 개연성이 있다”며 “피의자 진술만 의존해 단독 범행으로 결론지어 진실이 묻힐까 두렵다. 도민 사회가 납득할 만한 수사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MC]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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