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제주 이마트발 집단감염 이어져…직원 이어 이용객도 확진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8월 25일(수) 오전 7:30~7:50


[MC] 생생한 도내 각종 뉴스를 살펴 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도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하는데요. 오늘도 변함 없이 코로나19 속보로 시작해 보죠. 

[고재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그제(23일) 하루 동안 30명, 어제(24일) 오후 5시 현재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 4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틀 동안 확진자 48명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42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요. 2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케이스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가운데 14명이 5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제주시 노래연습장’ 확진자가 1명 추가돼 92명으로 늘었고요. ‘제주시 학원 2’ 관련이 58명,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확진자 39명, ‘제주시 종합병원’ 17명 등 입니다. 며칠 사이 대규모 진단 검사 열풍을 불러온 ‘제주시 대형마트’는 현재까지 21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우려되는 점이 있습니다. 어제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마트 이용객의 확진 사례는 없는 것으로 조사가 됐습니다만, 오후 들어 개별 확진자 5명이 다녀온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감염 경로를 조사하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MC] 크게 확산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만,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고요. 많은 시민들이 검사에 나서면서 자칫 보건인력의 수용 능력을 초과하는게 아닌가 우려되는데요. 의료진들의 과로나 건강에는 문제가 없을까요?

[고재일] 제주시 이마트 신제주점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현실화됨에 따라 일선 보건소와 종합병원 등으로 검사 인파가 몰려 하루 사이 9600명이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검사 및 운송과정 등에 있는 케이스는 합산되지 않은 수치라 오늘 발표될 최종 집계는 1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재 보건환경연구원과 타지역 민간업체 2곳에서 맡아 PCR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이 과정에서 제주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채취 담당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는데요. 정확한 감염 경로는 조사해 봐야겠습니다만 매일 같이 3천 명 이상의 검사가자 몰리는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 아니겠느냐는 분석도 있습니다. 해당 직원은 지난 20일까지 보건소에서 근무했고, 23일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출근하지 않고 검사를 받고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다행히도 밀접 접촉자 31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현재 제주보건소에는 대체 인력 29명이 투입된 상태입니다. 


[MC] 코로나 시국에도 어느덧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장바구니 물가가 올라 가계 부담이 만만치 않은 상황인데요. 제주도가 물가안정대책에 나선다고요?

[고재일]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대비 물가안정대책반을 구성하고 다음 달 17일까지 농수축산물과 개인서비스, 상거래질서 등 분야별로 수급 안정을 위한 지도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수요 증가에 대비해 농협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지원 체계를 가동, 품목별 공급 상황 및 가격 동향을 집중 점검해 추석 연휴 이전까지 공급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는데요. 수산물은 옥돔·갈치 등 제수용품 및 선물세트 수요 증가에 따른 수급 상황을 수시 점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e-제주몰 등에서 특산품과 추석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고, 캐시백·사은품 등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는데요. 슈퍼마켓협동조합 소속 220개 조합 슈퍼마켓은 제수용품을 10% 내외 할인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MC] 물가마저 오르는 상황에서 안타까운 경제 뉴스가 더 들어왔네요. 도내 가계 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요?

[고재일] 가계 빚을 중심으로 제주지역 대출 증가폭이 두 배 이상 확대돼, 자금 사정이 재차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어제(24일) 발표한 ‘2021년 6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도내 금융기관의 여신 잔액은 34조 9천328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천 566억원 증가했습니다. 기업대출 증가폭은 한 달 전보다 880억원 줄어든 반면 가계대출은 전월 감소세를 보이다 한 달 만에 증가로 돌아섰는데요. 기업대출은 일부 기업의 대출 상환 등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가계대출 모두 증가폭이 늘어나면서 증가로 전환된 겁니다. 


[MC] 고 이승용 변호사 피살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이 20여년 만에 검거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 사건에 대해 검찰이 각별한 의지를 보였다고요?

[고재일] 22년 전 이승용 변호사 살해사건과 관련, 폭력조직인 유탁파에서 활동했던 55살 김모씨가 살인교사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검찰이 철저한 수사를 위해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는데요. 제주지방검찰청은 사건의 공소권 유지와 수사를 위해 2개 검사실 인력을 투입,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살인교사 혐의를 받고 있는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와 지명수배, 국내 강제송환과 구속에 이르기까지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왔다고 강조했는데요. 지난 21일 진행된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 주임검사가 법정에 출석해, 구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적극 개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검찰청 역시 사건과 관련해 제주지방검찰청에 공범 관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형량 범위 내 최고형 구형 등 엄정한 대처를 지시했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경찰이 구속된 김씨를 상대로 살인사건의 배후와 동기, 공범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C] 오늘 소식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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