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제2공항 대안론에 발끈한 도의원 “정석 비행장 거론 말라”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8월 27일(금) 오전 7:30~7:50


[MC] 생생한 도내 각종 뉴스를 살펴 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도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하는데요. 어느덧 한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이 돌아왔습니다. 먼저 새롭게 집계된 코로나19 발생 현황부터 정리해 보죠? 

[고재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그제(25일) 30명에 이어, 어제(26일) 오후 5시까지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 54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31명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8명이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방문자, 그리고 13명이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경우인데요.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9명이 3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명은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로 파악돼 누적 98명으로 늘었고요. 3명은 ‘제주시 대형마트’ 관련으로 24명, ‘제주시 학원 2’ 관련이 1명이 추가돼 모두 58명이 됐습니다. 한편, 기존 ‘제주시 학원2’ 관련으로 분류된 확진자 1명이 방역당국 역학조사 결과 제주 192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재분류되면서 집단감염 사례에서 제외가 됐습니다.


[MC] 주말과 휴일 사이에도 방역 상황을 잘 관리해서 감소세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출범 초기만 하더라도 학생을 들어오지 않아 애를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충원율이 꽤 높아졌다고요?

[고재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된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의 충원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는 자회사인 ㈜제인스가 운영하는 3개 국제학교의 2021~22학년도 학생 충원율이 전년 대비 10.5% 포인트 상승한 88.9%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는데요.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 NLCS Jeju의 충원율은 98.4%,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 역시 개교 5년 만에 충원율 84.1%를 보였고요. 여학교인 브랭섬홀 아시아도 전년보다 12% 포인트 늘어난 82.0%의 충원율을 기록했습니다. 제주국제학교의 이 같은 높은 충원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로 나가지 못한 유학수요가 일부 흡수됐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개학 이후에 진행될 수시 모집까지 감안하면 국제학교의 평균 학생 충원율은 90%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C] 지역 국회의원이 제2공항 대안론으로 정석 비행장 활용방안을 제시했죠. 환영은 고사하고 반대의 목소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군요?

[고재일] 대한한공의 정석비행장이 위치한 곳이죠. 서귀포시 표선면 지역구인 국민의힘 강연호 도의원이  어제(26일) 오후 열린 제398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석 비행장’ 제2공항 대안론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강 의원은 “정석비행장은 도내 제2공항 10개 최종 후보지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해 탈락한 곳”이라며 “안전성과 편의성, 환경성이 담보되지 않아 탈락한 비행장을 이제서야 들먹이는 저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 제2공항 건설 추진 과정에서 아무런 언급이 없다가 6년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대안론을 꺼내는 것은 정책적 혼란을 야기함은 물론 새로운 분열과 갈등을 초래할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강 의원은 “정석비행장 대안론으로 지역 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지 않기를 촉구한다”며 “다시 거론할 경우 지역주민과 함께 강력한 반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앞서 제주 출신 송재호·오영훈 두 민주당 국회의원은 환경부의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에 맞춰 당초 제2공항 후보지인 서귀포시 성산읍을 대신해 정석비행장을 활용하는 제3의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MC] 요즘 코로나 때문에 가뜩이나 바깥 활동을 못하는 상황인데요. 여기에 더해 도내 학교의 유래탄 트랙 독성 물질까지 검출됐다고요?

[고재일] 도내 60개 학교 운동장에 사용되고 있는 탄성포장재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유해성 물질이 검출돼 제주도교육청이 전면 교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앞서 교육청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산업자재 전문 기관인 FITI시험연구원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에 우레탄 등 탄성포장재가 조성된 도내 85개 학교를 대상으로 유해성 조사를 의뢰한 바 있는데요. 조사 결과 70% 이상인 60개교에서 프탈레이트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습니다. 

초등학교가 38곳으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 12곳, 중학교 9곳, 특수학교 1곳 등인데요. 교육청은 이들 학교가 한국표준인 KS 개정 시점인 지난 2016년 12월 이전에 탄성포장재를 포설하거나 유해성 검사를 실시했던 학교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초등학교, 특수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순으로 학생 수와 운동장 개방 빈도, 예산 등을 고려해 올해 12월까지 탄성포장재를 철거 또는 교체하는데요. 교체 기간 동안 해당 학교의 운동장 탄성포장재는 사용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MC] 아이들의 안전한 환경을 위해 교육당국이 조금 더 세심하게 들여다 보길 바라겠고요. 산간 도로 차량 운전 많이 하시는 분들은 가끔씩 출몰하는 노루 때문에 많이 놀라시는데요. 로드킬이 증가세에 있다고요?

[고재일] 한라산 산간도로에서 야생동물 로드킬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야생동물 로드킬 신고 건수는 지난 2018년 659건에 이어, 2019년 850건, 2020년 898건으로 증가 추세인데요. 특히 노루 로드킬의 경우 2018년 440건을 시작으로 지난해 517건 등으로 전체 로드킬 건수의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일 노루 한 마리 이상이 차에 치여 죽는 셈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인적이 드물고 한밤중 차량 통행이 적어 돌발 상황이 우려되는 한라산 중턱의 5·16도로와 1100도로 등 중산간 도로에서 사고가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루는 한밤에 차량과 마주치면 전조등 불빛에 방향 감각을 잃고 그대로 멈춰설 때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차에 치이거나, 차량이 노루를 피하다 사고를 당하는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MC]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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