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제주 고3 코로나 ‘양성’…학교 집단감염 확산 ‘고비’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9월 28일(화) 오전 7:30~7:50


[MC]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어제 하루 동안 도내 주요 뉴스 살펴보는데요. 어제도 코로나 소식 전해드리면서 지금은 긴장의 끈을 조여야 할 때라고 소개해 드렸는데요. 자칫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것 아닌가 싶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요?

[고재일] 제주특별자치도는 그제(26일) 9명에 이어 어제(27일) 오후 5시까지 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 85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틀 동안 신규 확진자 1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요. 7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6명이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입도객이고, 2명은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경우입니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1명이 제주시 오현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나타났는데요. 같은 학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됐고요. 오늘(28일) 오후부터 검사 결과가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 다른 지역을 방문한 후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실시한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받았으나, 잠복기를 거쳐 증상 발현 등으로 재검사 결과 확진된 사례도 확인됐는데요.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자를 대상으로 재검사 안내문자를 발송했습니다. 

[MC] 관련해서 추가 확산 소식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조기에 집단감염 확산의 고리를 잘 차단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어제 4분기 백신 접종 계획이 발표됐죠. 관련 내용 소개해 주실까요?

[고재일] 코로나19 백신접종 일정의 마지막 그룹인 12∼17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접종이 다음달 1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또 60세 이상 고령층과 의료진 등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 접종 ‘부스터 샷’도 처음 시행되는데요. 이와 함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접종 간격이 현행 6주에서 4∼5주로 단축됩니다. 정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어제(27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4분기 접종 세부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추진단은 이를 통해 10월 말까지 고령층의 90%, 성인의 80%에 대한 접종을 완료해 단계적 일상 회복, 일명 ‘위드(with) 코로나’로의 전환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MC] 백신 접종 목표를 달성했지만 변종 바이러스나 돌파 감염 등의 사례를 비춰볼 때 이제는 정말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구나 느끼게 되네요. 그런가 하면 지금 일부에서는 청소년과 임산부의 경우 접종 부작용 우려가 크다면서 걱정이 많은 상황인데요. 괜찮겠습니까?

[고재일] 지난 7월초부터 본격화된 4차 대유행 이후 확진자가 급증한 연령대가 바로 만 12세에서 17세 구간 소아 및 청소년인데요. 제주에서도 노래방과 PC방, 학원 등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이어졌죠. 정부는 이들에게 자율적인 접종을 권고하되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접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아직 임상실험 결과 충분한 안전성이 검증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 있기 때문인데요. 관련해서 이석문 교육감도 어제(27일) 백신접종에 대해 “강제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학생들의 선택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임신부 접종도 소아청소년과 마찬가지로 자율 접종을 원칙으로 진행됩니다. 추진단은 특히 평소 지병이 있거나 12주 미만 임신 초기인 여성에 대해서는 사전에 산모와 태아 상태에 대한 진찰을 받고 접종 관련 내용을 충분히 안내받은 뒤 접종하도록 권고할 방침인데요. 국내 임신부의 코로나19 감염률은 인구 10만명당 158명꼴로 가임기 여성의 535.4명보다 낮은 편이지만, 감염시 위중증율은 6배나 높은 편이라고 하기 때문에 신중히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MC] 이번 주말과 다음주 월요일까지 이어진 대체 공휴일로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방역 수칙 잘 지키면서 무사히 넘길 수 있길 바라겠고요. 어제부터 더불어민주당 제주 경선이 막이 올랐는데요. 제주 관련 공약 발표가 이어졌다고요?

[고재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제주에 입도세 개념인 환경보전기여금을 도입해 이 중 일부를 제주도민의 기본소득으로 활용하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어제(27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참배하고 4·3유족회와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가졌는데요. 제주를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특별자치도로 완성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관련해서 5가지 공약을 제시했는데요. 국가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국가폭력의 공소시효 폐지 등의 내용을 담은 ‘제주 4·3 과거사의 완전한 해결’과 ‘탄소중립 선도지역 조성’, 입도 관광객 한 명 당 1만원 가량의 환경보전기여금을 받아 도민 기본소득으로 활용하는 내용을 담은 ‘세계적 생태환경 및 관광 중심지 육성’, 자치입법 역량을 강화하고 정부의 재정지원도 확대하는 ‘자치분권 완성을 위해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모델 재구축’, 마지막으로 ‘제주산 농수축산업의 경쟁력 향상’ 등 입니다. 

[MC] 또 다른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제주 공약도 있었죠?

[고재일] 추 전 장관 역시 제주 5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4·3의 완전한 해결과 청정환경과 신재생에너지, 특별자치도 분권 강화, 관광 및 농수산업 발전, 물류비용 부담 완화 등을 제시했는데요. 특히 추 전 장관인 경우 자신과 제주와의 인연의 고리로 4·3을 적극 어필했습니다. 지난 1999년 4·3특별법을 대표발의했고,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군법회의 수형인은 일괄 재심을, 일반재판 수형인은 개별 재심을 통해 명예회복할 수 있는 길을 여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추 전 장관은 “제주를 세계적인 평화와 인권의 섬으로 조성하겠다”며 “4.3의 완전한 해결과 합당한 배·보상이 이뤄지도록 마지막까지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인권과 평화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세계적 교육의 현장으로 만들고 4.3평화재단 예산과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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