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상수도 유수율 제고 수천억…땅 속에 묻은 헛돈 신세

위드 코로나 이후 그동안 참석을 자제했던 경조사를 찾는 도민들의 발길이 부쩍 많아진 것 같은데요. 결혼식 피로연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우려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새롭게 장례식장 동선도 공개됐습니다. 어느 곳을 가셔도 개인 방역 수칙 잘 준수하시고요. 조심 또 조심!!! ‘위드 코로나’는 코로나가 바로 옆에 있다는 뜻입니다.


비단 제주만의 문제는 아니겠습니다만, 전국적인 요소수 대란으로 사회 곳곳의 근심이 커지고 있죠. 제주에서 요소수 판매 사기와 절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는데요.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거래하는 경우 가급적 직접 만나 거래하거나 안전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피해 없도록 모두 조심하세요.


저도 물건 구입할 때 도서 산간 배송료라는 단어를 참 싫어하는데요. 진보당 제주도당을 주축으로 한 택배 도선료 인하 운동본부가 택배 표준도선료 조례안 주민발의 공식 서명운동의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현재 특수배송비 명목으로 붙고 있는 택배 도선료가 원가에 비해 과다하게 책정돼 도민의 물류 기본권을 저해하고 사회적 차별과 경제적 피해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제주도지사가 표준 도선료 책정 등에 대한 사무와 정책 집행을 하도록 했고요. 매년 도선료 실태조사를 벌이고, 표준 도선료 산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설치하는 내용 등을 조례안에 담고 있습니다. 잘 됐으면 좋겠네요. 


몇 년 전 유수율 조작 사건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죠. 제주도 상하수도본부가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으며 유수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전체 사업비의 35%인 1402억원을 투자했는데도 전체 유수율은 4.4% 증가에 그치고 있는 수준인데요. 이 때문에 오는 2025년까지 2513억원이 추가 투자되더라도 목표 유수율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 정도면 세금 날리는 천재?


교육행정분야에서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제주도교육청 교육 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안>이 입법예고됐습니다. IB교육프로그램 시범 도입의 경우 전교조와 갈등, 내부형 교장공모제에 따른 교장 임용은 교총과 갈등,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 공론화는 학부모와의 갈등을 빚는 등 어느 하나 제대로 관리된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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