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로 너무 방심했던 걸까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새로운 동선이 공개되는가 하면, 집단감염 확진자 또한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교육의원 한 명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교육의원과 밀접 접촉한 관계자가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도의원 17명과 제주도 소속 공무원 20명 등 37명이 검사를 받아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시행 첫 주에만 도내에서 음주운전자 59명이 적발됐습니다. 앞서 경찰이 특별 단속에 나선다고 그렇게 광고를 하고 다녔는데 말이죠. 면허정지 수준인 0.03에서 0.08% 미만이 25명,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은 34명이었는데요. 역시나 예상대로 위드 코로나 시행 후 첫 금여요일과 휴일에만 단속 건수가 절반 가량이 몰렸다고 합니다.
제주 관광객이 1천만명을 돌파하면서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인 경우 1천만 명을 넘어선 시점이 12월 17일이니까, 올해는 한 달 가량 시기를 앞당긴 결과입니다. 역시나 해외여행이 힘든 상황에서 제주 여행을 대체지로 선택했던 점과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여행 심리가 회복되기 때문으로 분석되는 것 같습니다.
1차 산업의 비중이 높은 제주에서는 화학비료가 필수품인데 요소수에 이어 요소 비료 품귀 현상으로 현장이 비상이라고 합니다. 마늘이나 양파, 무 등 월동채소의 성장을 돕는 필수품이 요소비료라고 하는데요. 비료 대란이 장기화될 경우 보리 파종과 내년도 감귤 생산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자연체험파크’ 개발로 곶자왈 훼손은 물론이고 생태계가 위험해질 수 있다며 사업 추진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구좌읍 동복리 주민들이 아니라 인접 지역이죠. 제주시 조천읍 선흘1리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요구했는데요. 주민들은 “자연체험파크는 동복리 곶자왈 생태계를 훼손하고, 서서히 동백동산의 생태계까지 위험에 처해질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