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제주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위성곤 당선인은 22일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로부터 ‘제주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민선 9기 제주도정의 역할과 주요 과제’ 정책권고문을 전달받았다.
앞서 제9기 사회협약위원회는 지난 18일 제주도청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해당 권고안을 심의·의결했다. 권고안에는 민선 9기 제주도정이 2027년 상반기까지 제2공항 갈등 문제를 매듭짓고 도민사회의 수용성을 높이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낼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고승한 사회협약위원장은 권고문 전달 자리에서 “민선 9기 도정이 도민 자기결정권 존중이라는 원칙 아래 갈등을 해결하고 제주사회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을 열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성곤 당선인은 “그동안 제주 제2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논의를 이어온 사회협약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사회에서 더 많은 논의를 통해 갈등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는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토대 위에서 만들어진 제도이며, 다양한 의견이 존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사회 발전과 사회 통합의 관점에서 갈등을 조절하고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2공항을 둘러싼 갈등이 11년째 이어지면서 제주사회가 너무 많은 사회적 에너지를 소모해 왔다”며 “이제는 최종적인 결론을 내려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위 당선인은 “갈등이 합리적이고 도민들이 서로 수긍할 수 있는 방향으로 조기에 결정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민선 9기 도정은 그러한 방향으로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