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민선 8기 마지막 주간 혁신성장회의를 주재하며 주요 정책 성과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흔들림 없는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제주도는 23일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주간 혁신성장회의를 열고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 제주포럼 준비 상황, 외국인 계절근로자 협약 후속조치, 해수욕장 안전관리 등 주요 도정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연구원이 ‘제주특별자치도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생산 중심 정책을 저장·활용·소비까지 연결하는 제주형 에너지 전환 전략을 공유했다.
해당 계획은 ‘첨단 에너지로 만드는 녹색 삶의 도시 제주’를 비전으로 △전력 부문 탈탄소화 △수송·산업·건물 부문 전환 △에너지 신산업 창출 △에너지 민주주의 확산 등 5대 전략을 담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대한민국 지방정부 단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에너지 계획을 수립했다”며 “도민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도록 교육과 소통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성과에 대해서는 도와 행정시 간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행정시와의 협업이 고난도 지표 개선과 정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협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도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 향상으로 연결해 달라”고 말했다.
창업 생태계 조성과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확산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오 지사는 “창업은 특정 분야만의 과제가 아니라 산업 전반의 혁신과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라며 “관광·식품·에너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창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이용자가 2만 명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제주가치돌봄이 도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편적 돌봄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통합돌봄 체계와 연계를 강화하고 필요한 도민들이 서비스를 놓치지 않도록 홍보와 현장 지원을 더욱 촘촘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오 지사는 “제주포럼은 제주가 세계와 소통하며 평화와 협력의 가치를 확산하는 중요한 국제행사”라며 “참가자 이동과 의전, 안전관리, 홍보 등 모든 분야를 끝까지 세심하게 점검해 제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달라”고 말했다.
해수욕장 개장에 따른 안전관리 강화도 주문했다.
오 지사는 “12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는 만큼 관광 불친절과 바가지요금, 인명사고가 없는 ‘3무 해수욕장’이 실현돼야 한다”며 “해수욕장뿐 아니라 항·포구, 하천과 계곡 등 물놀이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를 끝으로 제주도 최초 여성 정무부지사인 김애숙 정무부지사가 2년 3개월간의 임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2024년 3월 취임한 김 부지사는 816일 동안 농업과 관광, 해양수산 현장과 경로당 등을 두루 방문하며 도정 현안을 챙겨왔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퇴임 인사를 통해 “정무부지사로 보낸 시간은 도민과 현장에서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던 값진 시간이었다”며 “함께 만들어 온 정책과 변화가 도민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제주도정과 공직자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