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독박 조건 걸고 보안 ‘쉬쉬’ 첫 여론조사(3월 19일)

2020년 3월 19일 목요일 고칼의 10분 브리핑 제주일보로 시작합니다. 코로나19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재난기본소득’ 톱기사로 다루고 있습니다. 김태석 도의장 등이 논의의 불을 당긴 가운데 원희룡 도지사의 반응이 주목됐는데요. 어제 원 지사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 자리에서 재난기본소득의 도입 필요성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다만, 근로소득을 정상적으로 지급받고 있는 대상을 배제하고 소득이 끊어진 대상에 집중해야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선별 지원 의지를 밝혔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제주도의 예산 재원이 사실상 바닥난 상황이라는 겁니다. 그래서 재난소득을 지급하려면 빚을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건데요. 정부가 오늘 청와대 비상경제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논의한다고 하니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박스기사 살펴봅니다. 마늘농가들이 생산량의 대부분을 산지폐기하고 있다는 목소리 전하고 있습니다. 공급 과잉으로 가격 폭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는데요. 코로나19와 수입 김치의 여파로 외식산업이 위축됐다고 합니다. 생산농가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대책과는 별개로 제주도가 수급대책과 수매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난해산 마늘의 전량 폐기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상당수 대학이 대면 강의 대신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고 있는데요. 학생들이 카페에서 강의를 듣고 있어서 소규모 강의실을 연상시키고 있다는 스케치성 기사입니다. 일부 교수들이 온라인 강의에 미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학생들이 불만이라는 얘기도 전하고 있네요.

[제주일보]

– 재난기본소득 ‘뜨거운 감자’ 부상(톱기사)

– 개학 연기 불안 해소할 지혜 짜내야(사설1)

– 제주도 ‘산림 토양 산성화’ 대책 서두르자(사설2)


한라일보로 넘어갑니다. 총선 관련 준톱 기사 올렸습니다. 민주당은 이미 지난 8일 선대위 출범식을 열고 세과시에 나섰죠. 미래통합당 제주도당도 어제 총선 예비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열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했다고 하는군요. 오는 24일을 전후해 제주 선대위를 출범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와 무소속 박희수 예비후보 역시 조만간 선위대 출범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는 코로나19 관련한 행정의 대책이 주요 관심사로 제기되고 있는데요. 교육위원회 역시 제주도교육청을 상대로 개학 연기에 따른 교육 공백 대책을 따져 물었군요. 온라인 학습 가입률이 50% 수준으로 저조하다는 지적과 함께 4·15 총선을 앞두고 고3 유권자들의 선거교육 대책 마련, 그리고 제주외고 일반고 전환 논의와 관련해 제주도교육청의 일방통행 행보를 지적했다고 합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내수면 둑방길에 설치된 목재데크가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다고 한라일보가 지난 1월 15일자 신문에 보도했다고 하는데요. 두 달이 지났는데도 행정은 보수하지 않고 여전히 방치하고 있군요. 사진으로만 봐서는 바닷물이 데크까지 올라오는 것으로 약간 위험해 보이는데요. 4월부터 해안변 시설물에 대한 정비 수요조사를 거쳐 보수에 나설 계획이라고 합니다.

[한라일보]

– ‘재난기본소득’ 현실화 급물살(톱기사)

– 제주형 재난기본소득 빠를수록 좋다(사설1)

– 개학 늦췄지만 학생관리 소홀하면 안된다(사설2)


제주신보입니다. 4·15 총선의 본선 후보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제주신보 등 언론4사가 첫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송재호 캠프에서 여론조사 일자를 사전에 알아내 지지자들의 결집을 호소하는 게시물을 공유한 점을 제가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3개 선거구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래통합당 후보들도 추격하는 양상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당초 해당 조사 결과를 오늘 오전 7시에 공개할 예정이었는데..보니까 어젯밤 자정으로 발표시점이 갑자기 변경됐더군요. 관련 내용을 좀 알아보니까 협약사가 보도시점 이전에 결과를 사전 유출할 경우 조사 비용 2400만원을 덤터기 쓰기로 했다고 하는데, 결국 돌 내용은 돕니다.

관련해서 오늘 언론 4사가 제주시을 후보 초청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11시 5분에 제주MBC를 통해 방송이 되는데요. JIBS도 오늘 오후 7시 제주시갑 후보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첫 TV토론회의 승기는 누가 잡게 될까요?

사진 하나 살펴보죠. 여러 사람들의 손을 많이 타는 것이 바로 돈 아니겠습니까. 농협은행 제주본부가 영업점에 공급하게 될 지폐를 소독하는 모습 담았는데 인상적입니다.

[제주신보]

– 민주당 우세속 미래통합당 추격 양상(톱기사)

– 초유의 4월 개학, 후속대책에 만전을(사설1)

– 코로나 극복을 위해 종교 행사 자제해야(사설2)


마지막으로 제민일보입니다. 제주도가 정부에 관광진흥기금 130억원 출연 등 21건의 정책을 건의했는데요. 대부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거나 곤란하다는 응답이 돌아와 제주도의 중앙절충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소식 톱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제도개선과 설득논리 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단 기사 살펴봅니다. 정부의 추경안 통과에 따라 제주도가 취약계층 지원 예산 350억원을 확보했다고 하는데요. 보조결정이 이뤄지는 대로 추경안 편성 과정을 거치지 않고 신속히 집행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사고가 빈번한 공영버스 안전대책 지적하고 있습니다. 자료를 보니 2017년 128건, 2018년 78건, 지난해 54건 등 최근 3년 동안 사고 건수가 260여건에 달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버스 1대 당 연간 사고 빈도가 1회 이상 발생하는 셈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안전기본계획을 수립해 운전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나설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제민일보]

– 정부 ‘무관심’ 중앙절충 ‘시험대'(톱기사)

– 초유의 4월 개학 혼란 최소화해야(사설1)

– 소모적 논쟁 대신 정책으로 승부 걸어야(사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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