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유족까지 나선 대동청년단 논란 박희수 수긍할까(3월 18일)

2020년 3월 18일 수요일입니다. 고칼의 10분 브리핑 오늘은 제민일보부터 살펴보는 날입니다. 정부가 어제 일선 학교 개학 시기를 2주 늦춰 4월로 조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톱기사로 다뤘는데요. 지금 시기에 개학할 경우 코로나19의 대유행이 우려되는데다 학생들이 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배경에서 연기를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법정수업 일수를 10% 단축하는 한편 여름방학은 2주 정도 짧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데요. 연기 기간 동안 학교별로 원격 학습을 운영하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긴급 돌봄도 7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준톱기사로 넘어가죠. 제주도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가 60만 2,132대로 60만대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7년 전에 비해 2배 증가한 수치라는데요. 다만 ‘등록지’만 제주로 하고 다른 지역에서 운행하고 있는 렌터카처럼 역외세원 차량이 21만 가량을 차지하고 있어서 실제 운행차량은 38만 수준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등록대수는 늘었지만 실제 운행차량은 약간 줄었다라고 하는데요. 차고지증명제 확대 시행과 지역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감염병이 확산되는 요즘같은 시기에 가장 취약한 곳이 병원 아니겠습니까. 도내 종합병원들 역시 마스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생산되는 마스크 대부분이 공적 판매 물량으로 빠지면서 병원 배정 물량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라는데요. 병원 한 곳 당 하루 2천개 정도의 마스크가 필요하지만 공급량이 70% 수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러다보니 진료를 담당하는 직원이 아닌 경우에는 마스크를 자체적으로 구매하도록 한다는 것인데요.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담고 있습니다.

관련한 소식 하나만 더 살펴봅니다. 제주대학교병원과 한라병원이 격리병상과 진료구역을 갖춘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된다고 하는군요. 이에 따라 전문장비는 물론이고 감염병 전문 인력이 배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제민일보]

– 학교내 유행 우려 사상 첫 4월 개학(톱기사)

– 4·3 해결 진일보한 추가 진상조사보고서(사설1)

– 제주에서도 제안된 재난기본소득(사설2)


제주일보로 넘어가보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연구원의 자료를 인용한 톱기사 올렸습니다. 도내 산림토양의 산성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토양내 수소이온 농도가 낮아져 양분의 결핍과 독성금속물질의 증가를 유발, 식물의 생장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화학비료 과다 사용이나 대기질 오염과 같이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현무암과 화산회토로 된 제주의 토질 역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 의견 덧붙였습니다.

사이드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도의회 임시회가 열렸는데요.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다는 소식입니다. 제2공항 사업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과 함께 민주당 국회의원의 책임론을 꺼내들었고요, 이에 반해 민주당은 절차적 투명성 확보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지난 월요일 제주일보의 기사로 논란이 촉발됐습니다. 송재호 예비후보의 부친 송방식씨가 대동청년단 지역 책임자인 것은 맞지만 학살에 관여한 사실은 없다는 진술을 제주일보가 보도했는데요. 무소속 박희수 예비후보와 일부 지지자들이 반발했죠. 기사에 나온 인터뷰이들이 송 후보와 가까운 사람들이라서 기사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고 말이죠. 특히, 박 예비후보는 어제 오후 2시까지 증거를 제시하지 않으면 인터뷰 관계자들을 고발하겠다고 으름장까지 놨는데요.

결국 증거를 제시했군요. 김동만 4·3 연구소 이사와 박찬식 전 제주학연구센터장이 내놓은 자료가 보니까 제주일보의 전신인 제주신보의 1947년 4월 30일자 보도내용과 제민일보 4·3 취재반이 발간한 ‘4·3은 말한다’ 1권, 2008년 출간된 ‘제주 4·3 사건 증언채록집’, 그리고 피해자의 2018년 미국 의회 증언 내용, 그리고 2004년 나온 ‘제주 4·3 사건 진상보고서’와 월요일 발표된 ‘추가 진상 보고서’를 제시했는데요. 그 어떤 자료에도 송방식씨가 주민들 집단 학살에 가담했다는 사실은 없다고 말이죠.

관련해서 표선면 4·3 유족회도 어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4·3에 대한 사실 왜곡과 비방에 대해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며 학살에 관여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분명하게 알려주기 바란다. 근거 없는 왜곡과 비방이 계속되고 이를 선거 도구로 사용한다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군요.

박희수 예비후보와 관련해서 어떤 입장을 내놨을지 궁금해서 좀 찾아봤는데요. 기사로 나온게 없더군요. 다만, JIBS가 관련 내용을 리포트로 보도했는데요. 선거 캠프와 논의해 대응에 나서겠다고 전했다고 하는군요. 본인 입으로 송재호 부친에 대한 의혹 제기가 어디까지나 선거용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밝힌게 아닌가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했던 정치인이셨고 고칼의 제주팟에도 출연하셨는데요. 참으로 안타깝네요.

[제주일보]

– 산림토양 산성화…식물들 “못 살겠다”(톱기사)

– 코로나19 삼중고 수산업 지원 보다 꼼꼼하게(사설1)

– 도민 응원하는 도서관들의 다양한 서비스(사설2)


한라일보로 가겠습니다. 톱기사는 4월 개학 내용 전하고 있군요. 아래 준톱 기사 살펴봅니다. 임시회가 열린 어제 제주도의회 본회의장 사진이 인상적인데요. 모든 도의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해서 본회의에 참석한 모습입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여파가 촉발한 재난 소득 논의에 불이 붙지 않았습니까. 어제 김태석 도의회 의장이 개회사에서 재난기본소득 논의를 해야 할 시기라고 선언했군요. 원희룡 도지사에게 의회와 숙의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전주시가 이미 기본소득 방침을 확정했다고 하고 다른 지역도 활발히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는데요. 이제 공은 원 지사에게 넘어갔습니다.

코로나19로 실업급여 신청이 크게 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관광객이 워낙 급감해서 소규모 호텔이라든가 관광업체의 경우 직원들에게 무급 휴가와 사직 등을 권고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1월까지만 해도 신규 수급자가 1,431명으로 지난해하고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2월 수급자는 1,5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3% 늘었다고 합니다.

[한라일보]

– 4월 개학 현실로…대입 일정 조정도 검토(톱기사)

– 수도권 감염 속출, 지역 방역망 우려된다(사설1)

– 16년 만에 나온 4·3 추가진상보고서(사설2)


마지막으로 제주신보입니다. 준톱 기사 살펴봅니다. 4·3 핵심 사업에 대해 국비가 반영되지 않아 차질이 우려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4·3 관련 54억원이 정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하는데요. 평화재단 출연금을 제외하면 얼마 안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4·3 복합센터 건립용역비와 전국 홍보 사업, 유해 발굴 사업 예산은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경기도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사태로 코로나19에 취약한 소규모 교회가 부각되는 요즘인데요. 도내 소규모 교회 165곳 가운데 107곳이 지난 일요일 현장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대형 교회와 달리 재정적 안정성이 취약하다 보니 어쩔 수 없다는 설명입니다만 주위에서는 차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요즘 길거리를 다니면 마스크를 끼지 않은 사람 보기가 더 어려운데요. 사용한 마스크를 함부로 버리는 사례가 있어 2차 감염이 우려된다는 기사입니다. 가장자리만 잡고 반으로 두 번 접은 다음, 끈으로 마스크를 묶어 살균제를 뿌려 비닐봉투에 버리는 것이 정석이라고 하는군요.

[제주신보]

– 전국 학교 개학 4월 6일로 연기(톱기사)

– 확진자 방문 업소, 착한 소비론 부족하다(사설1)

– 코로나로 비상 걸린 1차 산업 인력난(사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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