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로컬 창업가와 전통상권 잇는다…‘로컬수다회 in 서귀포’ 개최

제주특별자치도가 로컬 창업가와 전통 상권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상생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24일 서귀포시 스타트업베이에서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마을 단위 로컬 창업가 네트워킹 행사인 ‘로컬수다회 in 서귀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리에이터 경제에 대한 지역 상인들의 이해를 높이고 로컬 창업가와 전통 상권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해 서귀포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제주도 새정부경제정책추진단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서귀포시 관계자를 비롯해 원도심 시장 및 상점가 관계자, 예비 창업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상권의 동반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1부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도의 로컬 창업 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도내 대표 로컬 브랜드와 스타트업의 성장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특히 제주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기반으로 에이바우트와 루스트 등 브랜드를 성장시킨 메이크어베러의 부성훈 대표가 연사로 나서 창업 경험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브랜드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서귀포에 기반을 두고 지역 상권과 협력 모델을 구축해 온 제주애퐁당의 김남철 대표가 지역 상생 사례를 공유했으며, 제주 감귤을 활용한 전통 발효음료 쉰다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트업베이 보육기업 귤바티의 강새롬 대표도 창업 스토리를 전했다.

2부에서는 로컬 창업가와 전통시장 상인, 행정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행사장에는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명함 교류존과 함께 제주 로컬 브랜드 제품과 콘텐츠를 소개하는 전시존도 운영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는 장이 마련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8월 스타트업베이에서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비전을 선포한 이후 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서귀포 중심상가와 안덕면 플레이사계 골목형상점가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글로컬 상권 및 유망 골목상권에 각각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