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제주산 노지딸기 수확이 본격 시작됐다고 밝혔다.
올해산 노지딸기는 시설재배가 크게 늘고 주택 개발과 고령화로 면적은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아라동 지역의 딸기는 여전히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수확량은 3.3㎡당 1kg 안팎이며, 가격은 상품 4kg에 24,000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딸기는 생육 특성상 날씨가 추울 때 당분을 많이 저장해 첫 딸기는 특히 새콤달콤하며 깊은 맛을 내는데, 재배농가들은 코로나로 직거래 장터를 개최하지 못하는 현실이 아쉽다며 많은 소비를 당부하고 나섰다.
센터측은 제주산 노지딸기가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고품질 생산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