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이라면 너나 할 것 없이 ‘K 컨텐츠’의 파워를 실감하는 요즘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에 앞서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올해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고 심금을 울리기도 했죠.
물론 여러 요인이 있겠습니다만 이들 컨텐츠의 성공 배경을 살펴보면 넷플릭스, 또는 유명 영화제라는 플랫폼 역시 한몫을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그래서일까요? 국내에도 이미 수십여개의 영화제가 저마다 콘텐츠 발굴과 소개에 나서고 있고, 제주에도 몇몇 영화제가 마련돼 나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프랑스만 콕 집은 제주프랑스영화제라는 굉장히 독특한 플랫폼이 모레(4일) 제주에서 개막합니다. <고칼의 제주팟> 이슈 인터뷰는 12회를 맞은 프랑스영화제의 고영림 집행위원장님 모시고 관련 얘기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