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칼의 제주팟 이슈 인터뷰 이번에는 당선인을 모셨습니다. 4년 전 교육감 선거에서 패배한 후 절치부심 끝에 압도적 표차로 승리한 김광수 당선인인데요. 당선 소감과 선거 결과에 대해 당선인이 바라보는 느낌, 인수위 구성과 앞으로의 교육행정 전망에 대해 3회에 걸쳐 얘기 나눴습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과의 인터뷰 2번째 클립입니다. 소통 교육감을 표방한 김 당선인은 다양한 교육계 안팎의 이해관계자와의 만남을 약속했습니다. 단, 하나의 전제 조건을 제시했는데요. 교원의 ‘정치적 활동’에 대한 얘기는 일절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IB 학교를 지속 유지할지 여부는 기존 교육공동체의 결정에 따르겠지만 현재와 같은 불리한 입시 조건에서는 확대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오히려 IB확대는 교육체계의 종속을 가져오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기존 교육행정을 성토했습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인과의 인터뷰 마지막 클립입니다. 인사는 만사라고 하죠. 이석문 교육감 출범 당시부터 교육계 안팎을 시끄럽게 했던 이슈가 바로 ‘교장 공모제’입니다. 순수한 취지와는 달리 특정 교원단체 출신의 교육감 측근을 위한 특혜 시비가 일었기 때문인데요. 김 당선인은 교원 인사의 기준이 잘못된 부분은 없었는지 꼼꼼하게 들여다보겠다며 장기적으로는 교장 공모제 폐지 수순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