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향토음식 ‘맛의 방주’ 추가 등재 추진

제주도는 향토음식의 발굴·보존, 경쟁력 강화, 연계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총 17개 사업에 6억 4,400만 원을 투자하는 2025년 향토음식육성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음식 육성 및 지원조례’에 따라 구성된 향토음식육성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올해 계획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향토음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명인·장인 지정 제도를 개선한다.

기존 서류심사만 진행하던 방식에서 서류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현장심사를 추가로 실시하는 단계별 심사제도를 도입해 전문성과 신뢰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 향토음식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슬로푸드 ‘맛의 방주’ 프로젝트에 제주 전통음식 및 식재료 추가 등재를 추진한다.

제주는 지난해 둠비(두부), 오합주, 삼다찰(조), 수웨(순대), 제주오메기술 등 5개 품목을 올려 총 31개 품목을 등재했으며, 이는 한국 전체 등재 품목(123개 `25.2월기준)의 25.2%를 차지한다.

제주 향토음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도 확대된다. 도내 유일 국제요리대회인 제주향토음식 품평회 및 세계조리사회연맹(WACS) 경진대회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향토음식 산업화도 추진한다. 제주 농축산물 및 향토음식을 활용한 가정간편식 시장진출 사업을 통해 제주향토음식의 현대적 해석과 상품화를 지원하며, 향토음식점 디지털메뉴판 확대 보급, 모바일 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인다.

또한 향토음식점 위생등급제 시범 적용을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상반기 중 합동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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