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수거차량 관리를 강화하고 주민친화형 시설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서귀포시 색달동에 위치한 이 시설은 총사업비 1319억원이 투입된 도내 최대 규모의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로, 하루 340톤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음식물 쓰레기를 발효조에 넣어 자연 분해되도록 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전기와 열을 만드는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하는 친환경 시설이다.
제주도는 음식물류 폐기물의 효율적인 자원화를 위해 새로운 수거차량 관리체계를 도입한다.
우선 4월 한 달간 수거차량 운전원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과 반입기준에 대한 집중 교육을 실시한다.
5월부터는 ‘삼진아웃제’를 도입한다. ▲음식물류 폐기물 이외 물질 혼입 ▲과다 수분 포함 ▲차량 청결상태 미흡 등 반입기준 위반 시 경고 조치하고, 3회 누적 시 해당 차량의 시설 반입을 제한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설 자체의 환경 개선도 동시에 진행된다. 주민친화형 시설로 발전하도록 악취 탈취기와 방음벽 등 환경저감시설을 보강하고, 환경교육을 위한 전시물 확충과 교육영상 제작을 추진한다. 또한 사계절 꽃길과 화단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찾고 싶은 공간으로 변모를 꾀한다.
이번 조치는 주민들과의 정기적인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음식물류 폐기물의 효율적인 자원화와 친환경적인 시설 운영을 위해 수거체계 전반을 점검·개선하기로 한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