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애인 평생교육 공모 창구 일원화…학습권 보장 강화

제주지역 장애인들이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창구가 한 곳으로 통합된다. 제주도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장애인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보다 전문적인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2026년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 사업’ 공모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제주도와 진흥원에서 각각 진행하던 공모를 장애인 평생교육 거점기관인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으로 일원화해 운영한다.

진흥원은 지난 2020년 5월 교육부로부터 ‘장애인 평생교육 거점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창구 통합을 통해 도내 장애인들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1억 1,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3개 분야에서 총 16개 기관(단체)을 선정할 계획이다. 먼저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프로그램 운영 지원’ 분야에서는 ‘평생교육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을 대상으로 3개 기관을 선정해 총 4,500만 원을 지원한다. 기관당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인문 교양과 문화·여가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6대 영역의 프로그램 운영을 돕는다.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 분야에서는 비영리기관(단체)과 장애인 관련 기관(단체) 12곳을 선정해 총 6,000만 원을 지원한다. 기관당 최대 500만 원이 지원되며, 자기관리 역량 강화, 직업 교육, 장애인 가족 지원 등 수요자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 발굴에 중점을 둔다.

이와 함께 ‘발달장애인 예능교육 지원’ 분야에서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음악·미술·연극 등 예능 활동을 지원한다. 1개 기관을 선정해 5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은 오는 1월 26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올해부터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으로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자격 요건과 신청 서식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누리집(www.jiles.or.kr) 공지사항의 모집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진흥원(☎726-9873)으로 하면 된다.

제주도와 진흥원은 이번 공모 외에도 장애인 평생교육 전문인력 양성과 파견, 종사자 보수교육 등 거점기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장애인 평생교육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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