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 UN·빅테크 결합 ‘글로벌 AI 허브’로”…재선 공약 발표

제주도지사 재선 도전을 선언한 오영훈 출마예정자가 제주를 글로벌 인공지능(AI)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핵심 공약을 내놨다.

오 예정자는 28일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UN 기구가 결합된 ‘제주 글로벌 AI 스페이스’를 조성하겠다”며 ‘AI 강국 코리아’ 실현을 위한 구상을 밝혔다. 이번 공약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UN AI 허브 유치’ 전략과 연계해, 제주를 AI 국제 질서를 주도하는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제주가 동북아 중심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함께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전환, 2035년 탄소중립 실현, AI시대에 대응한 기본 노동,주택,소득 정책 추진, 글로벌 워케이션 환경 및 국제학교 기반 등의 다양한 강점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AI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핵심 사업인 ‘제주 글로벌 AI 스페이스’는 ▲UN 산하 국제기구의 AI 기능 거점화 ▲글로벌 AI 오픈 캠퍼스 및 싱크탱크 빌리지 조성 등 두 축으로 추진된다.

우선 UN 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제주의 청정 환경과 연계한 AI 기반원격 의료 및 헬스케어 글로벌 표준 연구소 유치(WHO) △AI로 인한 일자리 변화에 대응하는 ‘AI 기본사회’ 거버넌스 및 재교육 프로그램 본부 설치(ILO) △스마트팜 및 기후 위기 대응 AI 솔루션 개발 거점 조성(WFP/UNDP) 등을 이행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세제 혜택을 통해 구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연구개발(R&D) 센터를 유치하고, 국제기구 종사자와 연구자들이 장기 체류할 수 있는 ‘AI 이노베이션 하우징’도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AI 국제특구 지정, 규제 샌드박스 도입, 관계 부처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이 참여하는 협력 추진단 구성도 추진된다.

한편 오 예정자는 최근 이상봉 의장의 ‘UN AI 허브 제주 유치’ 제안과 위성곤 의원의 관련 공약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제주를 글로벌 AI 거점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