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민호, 이하 공관위)가 2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의원 후보자 2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2차 발표에서는 선거 일정과 공직선거법 등을 고려해 여성 후보자가 포함된 경선 선거구를 우선 결정했으며, 서귀포 지역 단수 후보자 4명에 대한 공천도 함께 확정했다.
여성 후보 경선 선거구는 총 8곳으로 집계됐다. 제주시 용담1·2동에서는 김영심 예비후보와 이창민 예비후보가, 오라동에서는 강정범 예비후보와 이승아 현 의원이 맞붙는다. 특히 노형동을 선거구는 이경심 의원과 현주홍 의원 등 현역 의원 간의 경선이 성사됐으며, 이도2동을은 한동수 의원과 현길자 예비후보가 경쟁한다. 화북동은 강성의 의원과 고성만 예비후보, 아라동갑은 김봉현 예비후보와 홍인숙 의원이 경선을 치르며, 서귀포시 대륜동은 강명균 예비후보와 강서연 예비후보가 대결한다. 제주시 삼양·봉계동은 김태관 예비후보와 박두화 의원, 박안수 예비후보의 3인 경선 지역으로 결정됐다.
서귀포 지역 단수 후보자로는 남원읍 송영훈 의원, 성산읍 양홍식 의원, 안덕면 하성룡 의원, 표선면 한동훈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질의응답에서 김민호 위원장은 일부 지역이 발표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해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후보자들의 전과 기록 논란과 관련해서는 “중앙당 지침에 따라 특정 범죄와 양형 기준(금고 및 집행유예 이상)을 동시에 충족해야 부적격자로 판정된다”며 규정에 근거한 심사임을 강조했다. 또한 일각에서 제기하는 중앙당 개입 의혹에 대해서는 전국 시도당에 공통으로 전달된 일반적인 경선 규정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고, 이번 공천 의결은 공관위원들의 합의를 통해 이루어졌음을 명확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