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확산과 탄소중립 정책 등 급격한 산업환경 변화 속에서 제주 노동자들의 일자리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연구가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디지털전환·기후변화에 따른 노동자 실태와 지원방안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19일 오후 도청 백록홀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사업비 7,200만 원을 투입해 인공지능 기술 확산과 디지털 기술 발전, 탄소중립 정책이 제주지역 산업과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한 제주형 노동전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착수보고회에는 노동 분야 전문가와 노동단체 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해 연구 추진 방향과 과업 수행계획을 공유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용역에서는 디지털전환과 기후변화가 제주지역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산업별 전환 위험과 직무 변화를 진단한다. 이를 통해 고용 감소가 예상되는 직무와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직무를 구분해 산업별 고용영향과 정책 수요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직무 재설계와 역량 개발, 재교육 프로그램, 고용서비스 연계 등 노동자들이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한다.
이번 연구는 산업구조 변화 과정에서 노동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정의로운 노동전환’ 정책의 일환이다. 이는 제주도가 수립한 ‘제2차 제주특별자치도 노동정책 기본계획(2026~2030)’의 핵심 과제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제주도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별 고용영향과 전환 위험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노동자들이 새로운 산업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직무전환 지원, 재교육, 고용안정 정책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