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촌 일손 돕고 여행도 즐긴다…‘탐나는 농케이션’ 본격 운영

오전에는 제주 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오후에는 관광과 휴식을 즐기는 ‘제주 탐나는 농케이션’이 올해부터 정식 사업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높은 만족도와 농가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제주형 농촌 체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탐나는 농케이션’은 제주에 머물며 농촌 일손돕기와 관광을 함께하는 상생형 프로그램이다. 농가에는 부족한 인력을 지원하고 참여자에게는 제주 농촌과 지역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사업에는 전국 대학생을 중심으로 연인원 1,000명 이상이 참여를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첫 일정은 24일 호남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 소속 학생 73명이 참여하며 시작됐다.

참여 학생들은 제주 농가를 찾아 초당옥수수와 단호박 수확, 선별 및 정리 작업 등을 지원하며 농촌 현장의 일손 부족 해소에 힘을 보탠다. 호남대학교를 시작으로 부산대학교, 창원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등 전국 대학생들의 참여가 방학 기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이 지급된다. 지급된 탐나는전은 지역 내 음식점과 관광지, 체험시설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지역 소비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농케이션이 단순한 농촌 봉사활동을 넘어 제주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참여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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