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읍·면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늦은 밤 주유 불편을 덜기 위해 애월읍과 구좌읍 주유소 2곳이 밤 11시까지 영업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120일간 애월읍 금성주유소와 구좌읍 한동주유소를 ‘심야주유소’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두 주유소는 기존 오후 8시까지였던 영업시간을 3시간 연장해 매일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금성주유소는 제주시 애월읍 일주서로 5940에, 한동주유소는 제주시 구좌읍 일주동로 2763에 위치한다.
이번 사업은 도심지역에 비해 야간 운영 주유소가 부족한 읍·면지역의 연료 공급 공백을 줄이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됐다.
제주도는 지난 8월 6일부터 13일까지 읍·면지역 주유소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애월읍 1곳, 조천읍 2곳, 구좌읍 1곳 등 모두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운영인력 확보 여부와 인근 야간 운영 주유소 현황, 지역별 연료 공급 여건, 안전관리 및 비상상황 대응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애월읍과 구좌읍에서 각각 1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주유소에는 오후 8시 이후 연장 운영에 필요한 근무자 인건비와 심야 운영을 알리기 위한 홍보비가 지원된다.
제주도는 심야 시간대 주유 여건을 추가로 개선하기 위해 9월 중 미선정 지역을 대상으로 추가 공모도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 공모에서는 신청 주유소의 운영 여건과 안전관리 계획 등을 심사해 사업 대상을 선정하며, 선정된 주유소는 10월부터 12월까지 심야주유소를 운영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별 야간 주유 수요와 이용 실태를 파악한 뒤 사업 성과를 분석해 향후 심야주유소 운영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