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주 제주 방송 뉴스 모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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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주 제주 방송사 주요 기사 모니터 내역입니다.

월요일인 26일 KBS는 네 꼭지의 리포트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지난주 대정해상풍력사업 재검토 한 달 만에 통과됐다는 취재를 계기로 예전 사례를 들여다본 것 같은데요. 2010년 이후 대규모 관광 개발 사업장 경관위원회 심의 9건의 사례를 소개하며, 현 제도의 허술함을 지적했습니다. 이 밖에도 해녀학교에서 근무하는 30대 남성이 보조금을 빼돌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단독보도 역시 눈에 띄었습니다.

JIBS는 세 꼭지를 내보냈습니다. 제주 지역에서도 본격 운영을 시작한 플랫폼 택시에 대한 도내 대형택시 업계 종사자들의 반발을 소개했는데요. 공교롭게도 며칠 후 해당 업체의 임금 체불로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계속해서 탑동 해상에 빠진 40대 남성을 구한 용감한 대학생의 미담을 소개했고요. 도내 전력발전량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풍력발전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MBC도 네 꼭지의 리포트를 준비했습니다. 행정시장 직선제가 발의됐지만 국회 통과는 불투명하다는 리포트를 시작으로, 교육공론화위원회가 교육청에 권고한 편안한 교복에 대해 소개하는 보도내용도 담았습니다. 특히 60대 남성이 말다툼 끝에 40대 벌초객에게 전기톱을 휘둘렀다는 소식은 도민 사회를 경악시켰습니다.(KBS 단신 보도)

27일 화요일 기사를 살펴보겠습니다. MBC는 원희룡 제주지사의 눈에 띄는 중앙 정치 행보에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제주 지역의 산적한 현안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유튜브와 예능 출연, 보수정치권 통합 움직임에만 얼굴을 내비치고 있는 도지사를 꼬집었습니다. 도내 한 초등학교 교장이 행정실 여직원에게 상습 성희롱을 했다는 소식을 전했는데요. 조사가 이뤄지기 전에 당사자가 사직 처리되면서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게 됐다며 안일한 교육행정을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MBC가 신화역사공원 상하수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관련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서광정수장이 신화역사공원 개장 이후 시점부터 허가량을 초과해 지하수를 취수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KBS는 지난주 이어진 가을폭우와 관련한 피해소식 등을 화요일 머릿기사로 올렸습니다. 이어 동물테마파크 추진으로 주민들간 찬반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의 상황을 전화연결과 리포트 등 두 꼭지로 비중있게 전달했습니다. 자칫 마을 주민들간 찬반 갈등으로 단순화 시킬 수 있는 민감한 이슈에 대해, 추진 과정의 주요 변곡점에서 제주도의 중재 노력이 부족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KBS 역시 초등학교 교장의 성희롱 의혹에 대한 교육청의 설명과 제대로 된 조사와 처벌 없이 사표를 썼다는 비판보도를 내보냈습니다.

JIBS 역시 제주의 가을폭우 피해 상황을 화요일 뉴스 첫 머리로 보도했습니다. 이어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된 생활임금협의회의 회의 소식을 다뤘고요.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속보도를 통해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도내 사업장의 실태를 지적했습니다. 30대 취객이 제주시 연동에 있는 일본영사관저 입구에서 난동을 부린 소식을 전하며 감정적으로 치닫고 있는 한일관계에 우려를 표하는 리포트도 눈에 띄었습니다. KBS와 MBC는 난동 소식에 대해 단신도 다루지 않았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MBC와 KBS가 다룬 초등교장 성희롱 의혹과 꼼수 사직처리에 대해 JIBS 역시 다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28일 수요일 보도는 3개 방송사 모두가 각양각색이었습니다. JIBS는 문성혁 해수부 장관의 제주방문과 넙치 산업 지원 약속을 톱뉴스로 올렸습니다. 이어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속 기획보도를 전했고요. 도로 위에 쓰러진 30대 여성이 연이어 두 대의 차량에 치여 숨졌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전했습니다.

MBC는 제주시 사라봉 급경사지 정비공사 추진과정에서 사유지 매입가격이 공시지가의 최고 2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보도로 뉴스의 첫머리를 장식했습니다. 이어 마을회장을 해임하기로 결정한 전날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총회의 효력을 두고 법적공방이 예고되고 있다는 보도를 전했습니다.

KBS는 자사에서 생중계된 제2공항 찬반토론회 관련 리포트를 두 꼭지에 걸쳐 내보냈습니다. 계속해서 30대 여성이 뺑소니 사고로 숨졌다는 소식과 MBC와 마찬가지로 바다거북 방류 소식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계속해서 29일 목요일자 방송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KBS가 단독보도를 머릿기사로 올렸습니다. 제주관광대학교의 교수 임용 과정이 부적정하다는 감사위원회의 감사 결과를 토대로 당사자가 총장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취재했고요. 지난 몇 달 동안 이뤄진 자사의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총선 230일전 제주의 여론 추이를 분석하는 리포트를 내보냈습니다. 이어 선흘2리 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의 개발사업 중단 호소와 눈치 보기만 급급한 행정의 답답한 현실태를 전했습니다.

JIBS는 동물테마파크 사업 찬성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면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을 KBS와 조금 달리했습니다. 이어 제주 동부 지역 지하수 오염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제주연구원의 보도자료를 리포트로 내보냈습니다. 또한 제주도의회가 마련한 종자 위기 관련 정책토론회 소식을 전했습니다.

MBC는 내년 국비 확보 절충에서 트라우마센터 건립 예산 15억원이 삭감됐다는 소식을 톱기사로 다뤘습니다. 계속된 가을 장마로 비상이 걸린 농촌 상황을 전했습니다. 신화역사공원 상하수 사용 관련 연속기획보도는 JDC의 상수허가 증량 요청 사실을 보도하며 객실 증설 이전과 이후 ‘오락가락’하고 있는 원단위 적용 문제를꼬집었습니다.

금요일인 30일은 모든 방송사가 세 꼭지의 리포트를 준비했습니다.(날씨 리포트 제외) 세 방송사 모두 제주 지역 플랫폼 택시 서비스인 ‘타라’의 운행중단 소식을 전했고요. MBC는 신화역사공원 상하수도 연속기획보도에서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 논란이 예상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다만 27일 보도된 리포트 <신화역사공원 문 열자 허가량 초과 취수>에서 사용한 정수장 관계자의 인터뷰 내용을 재탕으로 사용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통합방송법, 지역방송 활로 담아야> 리포트는 자사의 이해관계에 대한 목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KBS는 제주국제공항의 대규모 시설 확충에도 불구하고 관제능력이 보강되지 않아 제자리 걸음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제주에서 처음 문을 연 일회용품 없는 공간 소개 보도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JIBS는 지난 주 낙뢰 후 발생한 수돗물 공급 일시 차질과 관련해 대형 단수 사고 가능성을 경고하는 리포트를 내보냈습니다. 이 밖에도 이륜차 사고 급증에 따라 늘어나고 있는 우도 지역 소비자 분쟁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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