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불출마 선언+미국 4·3 관여 문서(1월 13일)

새로운 한 주의 시작입니다. 1월 13일 고칼의 10분 브리핑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한라일보 1면입니다. 제주시갑 지역구의 4선 중진의원이죠.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어제(12일) 의정보고회 자리에서 오는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고 합니다. 다만, 강 의원 “정치를 그만두는 것은 아니고 더 큰 정치를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고 선언했다”라고 하는데요. 강 의원이 바라는 더 큰 정치가 뭘까요? 신문은 그래서 이번 총선 현역 의원의 불출마로 제주시갑 선거구의 경우 더욱 크게 요동칠 전망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1면 사이드 보겠습니다. “미군정 제주 4·3 초토화 알고 있었다”는 제목의 기사가 실렸는데요. 제주 4·3 평화재단이 지난해 미국에서 현지조사를 진행해 3만8천여점의 자료를 확보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의미있는 자료들이 제법 많았다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4·3의 비극에 대한 미국의 직간접적인 책임이 있음을 자료들은 시사하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2면에 추가로 해설기사를 실었는데요. 이번 자료 확보의 의미와 함께 앞으로의 과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제민일보로 넘어가겠습니다. 1면 사이드 기사로 제주도의 제2공항 운영권 참여 논의가 본격화됐다는 소식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제주연구원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인데요. 제주도의 직접 투자나 출자출연기관 등을 통해 공항 주차장과 상가시설 임대권, 공항면세점 운영권을 확보한다는 것인데요. 국토부가 지자체의 참여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만, 제2공항 추진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고 공론화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에서 너무 일방적인 아이디어가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1면 하단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상 첫 제주개발공사의 파업 속보 전하고 있는데요. 오늘 노사가 단체협약을 통해 최종합의를 하게 되면 내일(14일)부터 삼다수 생산과 가공용 감귤처리가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3면에는 비자림로 확장공사 관련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환경부가 일부 공사구간에서 로드킬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최고속도를 제한하고 도로폭을 축소하는 등의 권고안을 냈는데요. 권고안이 강제성이 없어 제주도가 수용할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합니다.

제주일보 살펴보겠습니다. 1면 사이드 기사로 4·3 특별법 개정안 속보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본회의를 끝으로 20대 국회의 활동이 사실상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별법 개정안이 20대 국회에서 아무런 성과 없이 21대 국회를 기약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1면 하단에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 자료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제주 지역 인구는 모두 67만989명이라고 합니다. 전체 도민의 주민등록 인구 평균연령이 41.9세로 전국 평균보다 낮고 중년층 인구의 비중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는 데이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회면에는 아직 개통되지 않은 공항 우회도로를 일부 운전자들이 사용하면서 사고 위험을 낳고 있다는 소식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 옆에는 부실한 관리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허술한 야외 운동기구의 관리 실태를 고발하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지금까지 1월 13일 월요일 고칼의 10분 브리핑이었습니다.

[한라일보]

– 최대 격전지 제주시갑 ‘요동'(톱기사)

– 설 앞둬 소비자 물가 들썩, 선제 대응 필요(사설1)

– 실업급여로 생계 유지 매년 급증하는 현실(사설2)

[제주일보]

– ‘무주공산’ 제주시갑, 최대 격전지 부상(톱기사)

– 제주특별자치 완성, ‘도민공감’ 담아내야(사설1)

– 외국인 근로자도 설이 있고, 가족이 있다(사설2)

[제주신보]

– 제주 지역 총선 구도 ‘출렁'(톱기사)

– 관덕정 차 없는 거리, 문제점 보완해야(사설1)

– 대학 체질 확 바꿔야 중도 탈락생 막는다(사설2)

[제민일보]

– 미군정 초토화 작전 최고 극찬(톱기사)

– 갈수록 포화돼가는 제주국제공항(사설1)

– 감귤출하연합회 사무국장 전문가 둬야(사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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