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찬식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제2공항 반대 활동으로 도민들에게 익숙합니다. 실제로 제2공항 일대일 토론에서 반대측 대표로 나서기도 했던 그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를 몰아붙이는가 하면,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가지 문제점 등을 밝히며 주요 고비마다 결정적 역할을 했는데요.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자마자 진보 진영 정치권을 향해 단일화를 공개 제안하며 거침 없는 승부사의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의 미래에 대한 변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진보 정치권이 수용해야 한다고 전제한 박 예비후보는,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제주도지사의 선거 판도가 크게 바뀔 수 있다고 내다봤는데요. 도민들에게 지나치게 투사적 이미지만 각인된 부분을 고민하며 수권능력이 있는 행정가의 모습을 차차 도민들께 선보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팟캐스트 재생을 통해 확인해 보시죠.
※ 인터뷰 중간에 언급한 인터넷 신문 <제이누리> 기사 링크입니다. ‘제주의 자랑’ 두 수재가 떠올리게 한 ‘제3의 길’ (http://www.jnuri.net/news/articleView.html?idxno=41032)
① 청취자 여러분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3:10)
② 지난 1일 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하셨는데요. 출마의 변을 듣지 않을 수 없습니다. (5:40)
③ 예비후보 본인께서는 권력의지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10:20)
④ 최근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를 제안했습니다. 단일화의 상대는 누구이며, 비교적 이른 시기에 단일화를 꺼낸 이유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11:20)
⑤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아직 단일화 대상 예비후보들의 지지율이 많이 미미합니다. 박 예비 후보의 차별적 경쟁력을 꼽자면 어떤게 있을까요? (14:25)
⑥ 단일화 제안에 대한 반응이 신통치 않습니다. 단일화가 생각 외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는지요? (18:20)
⑦ 정의당이나 제주녹색당은 ‘공당’이라는 대의명분이나 내부 압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박 예비후보께서 직접 입당해 경선을 치르면 되는 문제라는 지적도 있는데요. (22:25)
⑧ 구체적 논의가 필요하겠습니다만, 생각하는 합리적 단일화 방식이 있을까요? (29:50)
⑨ 단일화가 성사된다면 제주도지사 선거 판도는 어떻게 바뀔 것이라 전망하십니까? (32:00)
⑩ 도지사는 행정가로서 수권능력이 필요한 자리입니다. 예비후보께서 극복해야 할 이미지 변신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34:50)
⑪ 끝으로 청취자 여러분과 도민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3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