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8월 28일 (월) 오전 7:30~7:45
- 일본 오염수 방류 후 도내서 수산물 판촉 행사 열려
- 중국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에 일본 당혹…제주에 반사 이익?
- 10년 이상 흉물 예래단지 정상화 수순
- 서귀포시 남원읍에 은퇴자 공동체 마을 조성 추진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소식 전해드렸죠. 소비 심리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 수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고요?
제주 수산물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알리고, 침체된 수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사흘 간 제주시 문연로 제주MBC 앞마당에서 제주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행사에서는 옥돔과 갈치, 고등어, 손질삼치, 자숙소라 등이 시중 가격의 30퍼센트 이상 할인 판매돼 도민 등 3만여 명이 다녀갔는데요. 오영훈 도지사도 행사장을 찾아 구운 굴비와 갈치순살 시식에 이어 행사에 참여한 도민들에게 제주 수산물을 홍보하고 수산물을 구매했습니다. 오 지사는 "제주에서 난 생선의 맛은 대한민국 최고이자 세계 최고"라며 "제주 수산물에 대한 아시아 국가들의 선호도가 높아 수출에 집중하는 만큼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는데요. 한편 제주도는 도내 생산자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횟집 영업 활성화와 판매 확대에도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C] 오염수 방류를 주변국의 이해를 얻은 것이라 합리화한 일본 정부가 중국의 수산물 전면 수입 금지 조치에 당혹해 하는 분위기 인 것 같습니다. 제주도가 관련해 도내 수산물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고요?
중국이 오염수 방류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을 선언하면서 제주산 수산물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수산물의 중국과 홍콩 수출 규모는 한화로 8천4백억 원으로, 총 수출 수산물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했는데요. 오염수 방류가 단기적으로는 수산물 수요 감소의 부정적 영향이 있겠지만, 이번 수입 전면 중단 조치로 중장기적으로 제주도 수산물의 반사이익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관련해 제주도가 중화권과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등으로 판로를 확대해 은갈치와 참조기 등 수산물 소비 위축 대응에 나서기로 했는데요. 홍콩 현지에 제주수산물 보관시설을 설치하고, 현지 마트에 전용 판매코너를 개설하는 등 제주산 수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MC] 오염수 방류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는 괜찮을지 궁금한 학부모님들도 많으실 겁니다. 교육당국 차원의 조치도 마련됐다고요?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내 등록된 학교급식 수산물 공급업체 4곳에 대해 기존 분기별 1회 실시하던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월 1회로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급식에서 주로 사용하는 고등어와 삼치, 가자미 등 16개 어종을 대상으로 공급업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검사 기관에 보내는 방법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특히 검사 결과는 교육청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해 학부모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인데요. 학교 급식에 사용되는 수산물의 원산지 역시 가정통신문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학교급식에는 일본산 수산물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MC] 계속해서 일반 뉴스 살펴보도록 하죠. 서귀포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토지 분쟁이 돌파구 없이 지금 1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점차 해결되는 수순을 밟고 있다고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따르면 법원의 중재로 진행된 예래단지 토지가격 감정평가 결과가 지난달 말 제시돼 JDC와 토지주들의 열람이 진행됐습니다. JDC는 다음 달 6일 토지 보상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토지주 모두에게 단계적으로 보상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은 사업 추진에 반발한 토지주들이 토지수용재결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 2015년 3월 대법원이 토지주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 승인도 무효가 됐습니다. 예래단지는 현재 공정률 65퍼센트에서 건축이 중단된 상태인데요. 빌라 등이 흉물로 수년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MC] 모처럼 정상화를 위한 해법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 내용은 속보 들어오는 대로 다시 살펴보기로 하고요. 동백마을로 유명한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 특별한 공간이 조성된다고요?
제주도가 다음 달부터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2리에 은퇴자 공동체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체 마을 조성은 제주도가 행정안전부의 공모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사업인데요. 지방소멸 위기와 인구 이동성 증가 등 급변하는 인구정책 환경을 반영해 지방소멸 위기지역에 체류형 생활인구를 유입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 12월까지 국비 포함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인데요. 신흥2리 동백방문자센터를 중심으로 일주일, 한 달 등 장기체류를 목적으로 하는 지역상생사업 보유 기업, 도시주말농부, 농촌체험 관심도시민단체 등을 대상으로 카름 농부 파머스 마켓, 카름 인턴십 등 농촌일손돕기, 슬기로운 은퇴생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MC] 다음 뉴스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에서 발생한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이후 트레킹 코스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이 올레길과 한라산 둘레길에 기마대를 투입해 순찰에 나서기로 했군요?
제주자치경찰단은 도민과 관광객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올레길과 한라산 둘레길 등에서 말을 탄 경찰인 기마대가 특별 치안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치경찰은 휴대전화 송수신이 불량하거나 인적이 드문 곳에 기마대를 투입한디고 밝혔는데요. 차량으로 순찰이 불가능한 구간은 도보와 드론을 통한 순찰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자치경찰단은 기마대 순찰로 가시적인 방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도민과 관광객에게 지리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C] 한낮에는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요즘 밤기온이 예전보다 떨어졌다는 것 느끼는 분들도 아마 계실 겁니다. 코로나 일상회복 이후 정상적으로 문을 연 도내 해수욕장들이 이번주 문을 닫는다고요?
제주시는 오는 31일 관내 8개 지정해수욕장을 일제히 폐장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각 해수욕장에 폐장을 알리는 현수막을 걸고, 9월 1일부터는 안전요원 철수를 알리는 홍보활동도 병행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늦더위 속 혹시 모를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비해 다음 달 15일까지는 각 해수욕장에 총 40명의 안전통제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제주시는 폐장 이후에도 이용객 스스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개인 안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C] 마지막으로 사건사고 소식 한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풀숲으로 도망친 30대 남성이 신발자국에 덜미를 잡혔다는 소식 전해주시죠?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4일 0시30분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량을 몰던 중 전방에서 신호대기 중인 SUV 차량을 들이받은 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A씨를 뒤쫓기 시작한 경찰이 근처 해안도로에 차량을 세우고 나와 풀숲에 숨어 있던 A씨를 붙잡았습니다. 당시 경찰은 비에 젖은 흙바닥에 찍힌 신발자국을 따라가다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