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륙을 막아라” 오늘부터 소 럼피스킨 백신 긴급접종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11월 1일 (수) 오전 7:30~7:45

  • “제주 상륙을 막아라” 오늘부터 럼피스킨 백신 긴급접종
  • 제주도 분양 시장 침체로 공급 물량도 급격히 떨어져
  • 콜택시야 버스야? 수요응답형 ‘옵서 버스’ 시범 운행 시작
  • 이 정도면 음주운전도 병…사고 후 도주 40대 구속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1급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 확산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현재 경북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확진 사례가 발견됐는데요. 제주도가 오늘(1일)부터 백신 긴급접종을 시작하는군요?

오늘(1일) 오후 제주항을 통해 소 럼피스킨병 백신 2만마리 분량이 제주에 배송됩니다. 이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도내 4만2천마리분의 백신이 제주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50마리 이상 사육농가는 공급받은 백신을 자가 접종하고, 50마리 미만 사육농가는 접종지원반을 통해 접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제주도 축산당국은 오는 7일까지 모든 접종을 마무리 한다는 계획인데요. 면역항체가 형성되는 3주 동안은 지속적인 방역관리가 이뤄져야 하는 만큼 농장 내외부 소독과 해충방제 등 차단방역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소 럼피스킨병은 모기나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데요. 현재까지 제주와 경북지역을 제외한 8개 시도에서 67건이 보고됐습니다.

[MC] 신속한 방제를 위해 축산농가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당부드립니다. 다음 소식 이어가보죠. 회복세를 보이는 다른 지역과 달리 제주는 분양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도내 주택 공급 물량이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군요?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 제주지역 전체 주택 인·허가 물량은 5천760여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퍼센트 가량인 2천470호가 줄었습니다. 인허가 물량인 경우 보통 3년에서 5년 후, 착공물량은 2년에서 3년 후 입주가 이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올해 착공물량도 2천680호로 지난해에 비해 50퍼센트 이상 빠져 감소폭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대출 불안에 더해, 공사비 상승으로 건설업계가 시장을 관망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결국 분양물량 감소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분양물량은 1천130호로 지난해 2천670호보다 절반 이상 증발했는데요. 다만 도내 미분양물량이 2천호 이상 쌓인 만큼 아직은 공급 부족을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의견입니다.

[MC] 너무 뜨거워져도 문제고, 반대로 지나치게 차가워져도 곤란한게 바로 부동산 시장이 아닐까 싶네요. 읍면 지역에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이 주목할 만한 뉴스가 들어왔습니다. 콜택시처럼 부르면 도착하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옵서버스’가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고요?

콜택시를 부르는 것과 비슷한 방식으로 대중교통 수요가 적은 시골 등 교통취약지역에서 불러서 이용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옵서버스’가 어제(31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두 곳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옵서버스는 출퇴근 등 혼잡 시간대에는 기존 노선에 따라 배차시간표대로 운행하다가 상대적으로 승객이 적은 시간에는 수요응답형으로 바뀌는 방식으로 이미 전북 등에서 도입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데요. 콜센터에 전화해 버스를 호출하면 상담원이 버스 도착시간과 이용 방법을 안내해 주는 방식입니다.

제주시는 오전 9시부터 낮 1시 40분과 오후 6시부터 9시 30분, 서귀포시는 오전 9시 10분부터 낮 12시 50분,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요. 노선 버스와 동일한 요금에 버스 호출에 필요한 인원 제한도 별도로 없습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수요응답형 버스를 시범 운행한 뒤 효과를 분석해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C] 다음 소식으로 이어가 보죠. 본격적인 감귤 수확철을 앞두고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죠.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사업인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위해 베트남 노동자들이 제주를 찾았다고요?

서귀포시 등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공공형 계절 근로자 41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과 교육을 받은 후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분들은 서귀포시와 위미농협이 지난 9월 베트남 현지에서 면접과 신체검사 등을 거쳐 선발한 계절근로자 50명의 일부입니다. 현지에서 341명이 지원에 몰릴만큼 인기가 높았다고 하는데요. 남자 근로자는 20킬로그램 들이 컨테이너를 들고 내리는 체력시험까지 치렀다고 합니다. 노동자들의 근무기간은 앞으로 다섯 달 동안이라고 하는데요. 농가에서 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농협에 이용료를 납부하는 방식인 만큼 기존 숙식비 등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C] 국내 인력난 때문에 오신 외국분들인 만큼 안전사고에 철저히 주의와 더불어 감귤농가분들의 따뜻한 환대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바다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네요. 베트남 선원 10여명에게 1천만원대 금품을 챙긴 혐의로 외국인 노동자 관리업체 직원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고요?

제주해양경찰서는 이주노동자 관리업체 직원 20대 남성 A씨를 선원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어선에 취업을 희망하거나 근무처 변경을 원하는 베트남 선원 10명을 상대로 총 1천790만원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해경은 선원 구인난을 겪는 선주를 대상으로도 금품 수수 행위가 있었는지 추가 피해 사례 파악에 나섰습니다. A씨가 소속된 송입업체는 선주를 대신해 외국인 선원의 인사·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곳인데요. 직원의 불법 행위시 법인도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업체도 함께 검찰 수사를 받게 됩니다

[MC] 사건사고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도록 하죠. 음주운전으로 이미 7차례나 처벌받고도 한 달 사이 2건의 음주사고를 추가로 낸 40대 남성이 구속됐군요?

서귀포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7일 낮 12시15분쯤 서귀포시 지역에서 술에 취한 채 아버지 소유의 1톤 트럭을 몰다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은 데 이어, 신호 대기 중이던 승용차까지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승용차 운전자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지만, 경찰관이 트렁크에서 음주 측정기를 꺼내는 사이 줄행랑을 치는 어처구니 없는 일까지 벌였습니다. 결국 약 2시간 뒤 자택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긴급체포됐는데요. A씨는 이미 지난 9일 오후 3시쯤에도 서귀포시 호근동 도로에서 만취 상태에서 본인 소유의 SUV 차량을 몰다 앞서 가던 차를 추돌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던 중이라고 합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보강수사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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