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횡사’ 살아 남은 김한규 예비후보 등록…재선 행보 본격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2월 29일 (목) 오전 7:30~7:45

  • 정부,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 하루 앞두고 도내 병원 복무 점검
  • 김한규 재선 행보 본격, 한동훈 제주 방문 돌연 취소
  • 수십억 남아 돈 ‘추가 배송비’ 지원 사업 올해도
  • 여권 분실 中 관광객, 경찰 도움으로 간신히 출국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29일)은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들의 복귀 시한인데요. 전공의 집단행동 사태 열흘 만에 보건당국이 도내 병원을 찾아 전공의 복무 현황 점검에 나섰다고요?

보건복지부가 어제(28일) 제주도와 제주경찰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와 함께 제주한라병원과 제주대학교병원을 찾아 전공의 복무 현장실사를 진행했습니다. 두 병원에는 도내 미복귀 전공의 108명의 대부분인 98명이 소속된 곳인데요. 제주대병원은 사직서를 제출한 71명 가운데 1명만 병원에 복귀했고 나머지는 여전히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한라병원 역시 본원과 파견의를 합쳐 20여명이 미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현장실사는 병원 복귀를 강제하는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기에 앞서 조사명령서를 통해 근무지 이탈 전공의들을 파악하는 절차입니다. 전공의들이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할 경우 의료법에 따라 1년 이하 자격정지 또는 3년 이하 징역,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데요.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의사 면허가 박탈될 수 있습니다. 

[MC] 이번에는 정치권 소식 살펴보도록 하죠. 얼마전 단수공천을 받은 제주시을 김한규 국회의원이 어제(28일)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재선 행보에 뛰어들었군요?

김한규 국회의원이 어제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습니다. 등록 후 김 의원은 “이번 선거는 제주의 발전 방향과 미래 비전을 경정하는 선거”라며 “제주의 미래를 열기 위한 다양한 비전들을 도민과 함께 나누며 열심히 선거운동에 임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는데요. 오늘 제주4·3평화공원과 국립제주호국원 참배를 잇따라 갖고 도민들을 찾아 인사를 전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자대결 구도가 유력한 제주시갑, 서귀포시와 달리 제주시을 선거구는 김 예비후보에 앞서 국민의힘에서 단수 공천을 받은 김승욱 후보와 녹색정의당 강순아, 진보당 송경남 후보 등이 뛰어들며 4파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MC] 총선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닳아 오르며 각 정당별 세몰이도 서서히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시을 지역구에 후보를 낸 녹색정의당의 지도부가 제주를 찾는군요?

이번 제22대 총선에서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양당정치 극복 등을 내세우며 녹색당과 정의당의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 지도가 오는 4일 제주를 찾습니다. 김준우 상임대표와 김찬휘 공동대표가 도내 언론 인터뷰와 노조 간담회를 진행하며 녹색정의당의 총선 정책을 홍보하게 되는데요. 아울러 제주시청 조형물 주변에서 지도부의 정당연설회를 개최, 시민들을 만나게 됩니다. 앞서 녹색정의당 도당은 제주시갑, 제주시을, 서귀포시 각각 3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별로 매일 1회 이상 정당연설회를 개최하는 한편, 매 주 토요일 오후 4시 제주시청 앞에서 정당연설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MC] 그런가 하면 국민의힘은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가 아직도 결정되지 않아 도의원들이 중앙당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여기에 허용진 도당위원장까지 가세했군요?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이 어제(28일) 입장문을 내고 오늘(29일)까지 제주시갑 후보를 결정해달라고 중앙당에 독촉했습니다. 허 위원장은 유권자들의 혼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늦어도 이달 중 후보를 확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당을 위해 헌신해온 사람을 공천하는 것이 총선 승리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사실상 김영진 예비후보의 공천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역 순회 행사가 중앙당 판단에 의해 전면 취소됐는데요. 이에 따라 당초 오는 3일 제주를 방문하려던 계획도 없던 일이 됐습니다. 도당은 “당원 집회보다 시민과 더 많이 만나고, 민생현장 중심의 행보를 하기 위한 판단에 의해서 내려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일각에서 제기하는 ‘제주 홀대론’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MC] 정치권 소식은 여기까지 듣고 일반 뉴스 살펴보겠습니다. 지난해 처음 시행이 됐죠. 도민들의 택배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추가 배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올해도 시행된다고요?

제주도는 ‘섬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 일환으로 도민들에게 택배 추가배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도민들은 택배 서비스 이용시 '기본배송비'에 더해 많게는 1만5천원 이상의 추가배송비를 지불하면서 내륙지역에 비해 더 많은 물류비를 부담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국비와 지방비를 절반씩 투입해 지난해 보다 2배 가량 늘어난 65억원의 예산을 확보, 다음 달 4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해인 경우 9월부터 연말까지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이 됐는데요. 2만 815명에게 7억8천만원이 지원됐습니다. 

[MC] 도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좋은 취지임에도 불구하고 까다롭고 불편한 점이 지적되면서 지난해 도민 참여가 저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올해 사업은 새롭게 바뀌거나 개선된 점이 있을까요?

올해부터는 제주에서 다른 지역으로 보내는 택배도 지원대상에 포함됩니다. 1인당 한도는 연간 40만원이고, 우체국 택배는 제외되는데요. 기본 지원액은 건당 3천원이지만 추가배송비가 별도로 표기된 택배비 지불내역이 있으면 전액 지원이 가능합니다. 신청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택배 이용 증빙자료를 제출해 신청하면 되는데요. 신청인 본인 명의로 이용한 택배운송장 사본 또는 택배 이용완료 내역, 지불 내역 등을 증빙자료로 제출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지난해 시범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별도의 추가배송비 지원금 신청 웹페이지를 구축 중인데요. 온라인 신청 개시일은 전용 웹페이지 개발 일정에 따라 6월쯤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라고 제주도는 설명했습니다. 때문에 시스템 구축 이전까지는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C] 탐방객이나 기후변화 등으로 훼손되고 있는 제주의 대표적 환경 자산하면 ‘오름’이 떠오르는 분들 적지 않으실텐데요. 제주도가 오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관리지표’ 개발에 나섰다고요?

올해 10월 ‘오름 보전과 이용 및 관리지침 수립 용역’이 공개됩니다. 제주도가 지난해 발주한 용역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기준에 따른 오름별 훼손 관리지표를 개발함은 물론, 휴식년제 시행 지침, 오름의 지질 특성에 맞는 매트나 울타리, 휴식공간 등 친환경 이용시설 설치 지침 등도 담길 예정인데요. 제주도는 전문가 의견을 받아 개별적으로 결정된 오름의 훼손 여부와 휴식년제 선정 기준이 보다 객관적인 기준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용역을 통해 훼손지표와 관리방안 등이 마련된다 하더라도 60퍼센트 이상인 사유지 오름에 대한 보전과 관리는 사각지대로 남게 되는 만큼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C] 마지막 소식으로 미담 사례 한 건 살펴보죠. 해외여행을 나가면 돈 보다 중요하게 느껴지는 게 바로 여권이 아닐까 싶은데요. 출국 2시간을 앞둔 한 중국 관광객이 경찰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여권을 되찾는 일이 있었군요?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중국인 관광객 29살 A씨가 여권이 든 가방을 버스에 두고 내렸다며 연동지구대를 찾아 도움을 요청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비행기 탑승 시간까지 2시간이 남은 시점이었다고 하는데요. 신고를 접수한 지구대 직원이 A씨의 승하차 시간 등을 파악해 버스 회사와 기사분의 연락처를 알아냈고, 결국 해당 버스에 A씨의 가방을 보관 중인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신고 접수 10여분 만에 여권이 든 가방은 주인 A씨에게 무사히 돌아갔는데요. 결국 A씨 일행은 예정된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출국할 수 있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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