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3월 5일 (화) 오전 7:30~7:45
- 제주대 병원 병동 통폐합, 병상 줄이고 수술실 축소
- 의대생 반발 속 제주대 의과 정원 100명 신청
- 20일째 감감 무소식…국민의힘 김영진 무소속 출마?
- 이른 봄꽃 개화에 각종 축제 ‘비상’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도 의대 증원 사태 관련 뉴스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도내 대부분의 전공의가 소속된 제주대학교병원의 업무와 기능이 우려할 정도로 축소된 상황이라고요?
제주대병원이 이번 주부터 간호 및 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2곳을 하나로 통폐합한다고 밝혔습니다. 병상 가동률이 10퍼센트 대로 떨어지는 등 업무환경에 큰 변화가 발생했기 때문인데요. 병원의 병상 가동률 역시 경증 환자 퇴원 조치가 이뤄지면서 현재 30퍼센트대로 추락한 상황입니다. 내과 중환자실도 기존 20병상에서 10병상으로 절반을 줄여 가동하고 있고, 수술실 역시 지난주부터 12개에서 8개로 축소 운영 중으로, 위중증을 제외한 나머지 수술은 사실상 불가능한데요.
여기에 더해 전공의 이탈 외에도 신규 인턴과 레지던트 등도 잇따라 임용을 포기하고 병원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중순 병원에 입사한 신규 간호사 교육도 병동 운영이 축소돼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병원 운영 자체가 큰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라는 자체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MC]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아직도 보이지 않아 앞으로가 더 큰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요. 이처럼 의사단체의 반발 속에서도 제주대학교가 현재보다 대폭 늘어난 의대 정원 100명을 신청했다고요?
제주대학교가 지금의 의대 정원 40명에 60명을 늘린 100명을 희망 정원으로 교육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대는 비수도권인 데다 전국에서 정원이 가장 적은 소규모 의대인 만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따른 추가 정원이 우선 배정될 가능성을 기대하는 분위기인데요. 그러나 학교측이 의대생 증원 규모를 현 정원의 2배 이상으로 써내면서 이에 반대하는 의대생들과의 갈등은 더 커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제주대 의대 TF는 지난 3일 김일환 제주대 총장에게 호소문을 통해 정원 증원만으론 제주대 출신 의사의 도외 유출을 막을 수 없다며 정원 증원안을 정부에 제출하지 말 것을 대학 본부에 요구한 바 있습니다. TF는 현재의 “열악한 교육 환경 속에서는 병원 실습 교육의 질이 심각하게 떨어질 것이라며 제주대 출신 의사의 도외 유출 문제를 막기 위해서는 제주대병원의 내실화로 전공의 수련 규모와 환경을 맞추는 것이 먼저라고 주장했습니다.
[MC] 다음은 정치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국민의힘 중앙당이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공천을 미루면서 아직도 후보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결국 김영진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고요?
국민의힘 제주시갑 김영진 예비후보가 어제(4일)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을 향해 조속한 공천을 촉구하며 자신은 ‘반드시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달 13일 공천관리위원회의 면접까지 거쳤지만, 공관위는 20여일이 지난 현재까지 후보를 확정·발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때문에 도당 안팎에서는 전략공천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만 무성한 상황입니다.
김 예비후보는 “공천 결정도, 배제도 아닌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민주당 경선에서 진흙탕 싸움으로 주민 표심이 흔들리고 있지만 천금 같은 기회가 사라지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공천을 더 늦출 경우 제주시갑은 물론 제주 전체 선거가 파국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하며 “도민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저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 4월10일 유권자의 선택을 반드시 받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C] 제주시을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도 어제 출마를 선언을 통해 본격적인 재선 행보에 돌입했다고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예비후보가 어제(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기회를 주시면 제주를 위해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2년 전 약속드렸다”며 “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도민을 의정활동 1순위로 최선을 다했다”고 돌아봤습니다. 4·3 특별법 통과에 힘을 보태고 윤석열 정부가 전액 삭감한 제주해녀 예산을 전액 복원하는 등 제주의 명예를 지켜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앞으로 추진할 주요 정책에 대해 "원도심에 새로운 벤처타운을 조성해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벤처기업 육성 종합계획을 세워 삭감된 벤처기업 예산을 복원, 창업하기 좋고 취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C] 계속해서 일반 뉴스 살펴보겠습니다. 도내 미분양 물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 이 시간 통해 전해드렸는데요. 미분양 물량이 계속 늘어날 상황에 대비해 제주도가 신규주택 승인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미분양 물량이 계속 늘어날 경우 제주도가 신규주택 승인을 제한하고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공공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말 도내 전체 미분양 주택은 2천499호로, 제주시 애월읍과 조천읍, 한경면,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등 5개 지역에서의 물량이 전체의 약 70퍼센트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들 미분양 단지는 외지인 또는 투자자를 주요 수요층으로 삼는 고분양가 주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도는 이들 5개 읍면의 미분양 적체 지역 내 추이를 살피며 미분양 해소를 위해 다각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인데요. 사업계획 승인 후 5년이 경과한 사업장에 대해 승인 취소를, 미착공 사업장은 착공 연기 등을 권장하는 등 속도를 조절하기로 했습니다. 또 향후 주택건설 실적이 회복되는데도 미분양 물량이 계속 늘어날 경우엔 신규주택 승인 제한을 검토·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C]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며 봄꽃의 개화시기가 예전보다 훨씬 앞당겨졌는데요. 이 달 예정된 도내 각종 꽃축제들이 비상이 걸렸다고요?
제주시 삼도1동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7회 전농로 왕벚꽃축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농로 일대에서, 애월읍이 주최하고 애월읍연합청년회가 주관하는 제6회 애월읍 왕벚꽃축제가 23일과 24일 이틀간 장전리 왕벚꽃거리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하지만 두 축제의 관계자들이 최근 변덕스러운 날씨로 이른바 ‘벚꽃엔딩’ 상황 등이 발생하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데요. 두 축제는 몇 년 전만 하더라도 4월에 개최됐습니다만, 개화 시기가 앞당겨지며 3월로 시기를 조정한 바 있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매화가 평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른 지난 1월 15일 개화하는 등 봄꽃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은데요.
기상청은 오는 21일쯤 도내 벚꽃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개화할 것으로 예상하며, 23일과 24일쯤에는 한라수목원과 애월곶자왈의 벚꽃이 50퍼센트 이상 핀 만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벚꽃축제 개최 시점이 적절해 보이지만 봄꽃이 날씨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가운데 최근 기온 변동 폭이 크고 비바람도 잦아 개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관계자들은 매일 벚꽃 봉오리 상태를 관찰하는 등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