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방어 국내산으로…원산지 위반 업소 제주서 무더기 적발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3월 8일 (금) 오전 7:30~7:45

  • ‘일본산’ 방어 국내산으로…원산지 위반 업소 무더기 적발
  • 전략공천에 도당위원장도 탈당…”무소속 출마” 시사
  • 서귀포시 전국 첫 나무심기 행사 열려
  • 올 겨울 91일 중 44일 ‘비 또는 눈’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겨울철 대표 횟감하면 방어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한 업소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고요?

제주자치경찰단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과 지난달 합동단속을 벌여 방어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표시하지 않은 혐의로 업소 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단속은 앞서 진행된 특별단속 과정에서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한 업체를 적발함에 따라 자치경찰이 수사 확대를 위해 수산물품질관리원에 협조를 요청해 이뤄졌는데요.

업체 7곳 가운데 5곳은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할 우려가 있도록 표시해 판매했고, 나머지 2곳은 일본산 방어를 판매하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들 업소에서 판매된 일본산 방어 물량은 약 5톤 가량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서귀포시 지역의 한 업소는 최근 3년 동안 3톤 가까운 물량의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치경찰은 원산지를 거짓표시하거나 혼동 우려가 있게 표시한 5곳에 대해 이번 주 내로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고요. 원산지표시를 하지 않은 2곳은 수품원 제주지원에서 과태료 부과 처분을 내렸습니다.

[MC] 아직 적발되지 않았다고 지금도 몰래 원산지를 속이는 업소들이 있다면, 지금 뉴스가 따끔한 경종을 울리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정치권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총선을 불과 한 달 가량 앞두고 여당인 국민의힘이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허용진 전 도당위원장 탈당 소식을 밝히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고요?

허용진 국민의힘 전 제주도당 위원장이 어제(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공천에 당원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직전 당협위원장인 김영진 예비후보가 알 수 없는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괴감을 느꼈다"며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도민과 당원들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고 전략공천을 감행하는 상황에서 무기력하게 정치적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이유를 내세웠는데요. 일각에서 제기되는 서귀포시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주변의 권유가 이어지고 있으며,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라면서도 “다만 무소속 출마를 위해 탈당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MC] 김영진 예비후보에 이어 허용진 전 도당위원장까지 국민의힘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제주도당 인사들의 탈당 선언이 이어지는 위기의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대행 체제로 총선 준비에 나선다고요?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어제(7일) 김황국 수석부위원장 대행 체제로 총선 준비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선대위 체제 출범은 중앙당 선대위가 발족하는 대로 하기로 했는데요. “신속하고, 질서정연하게 선거준비체제로 돌입하겠다”며 “일부 인사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와 관련한 부분은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 수 없지만 결국 도민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MC] 이번에는 제주시을 선거구 표정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현역인 김한규 의원으로 단일화가 됐군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진보당 도당은 어제(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한규 의원과 진보당 송경남 예비후보가 김 의원으로 경선없이 단일화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송 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입법부가 대통령의 거수기가 되지않도록 민주진보개혁에 힘을 실어달라"고 손을 내밀었는데요. 이에따라 '제주시 을' 선거구는 김 의원과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아울러 두 당은 '제주시 을' 선거구 이외에도 '제주시 갑'과 '서귀포시' 선거구를 포함해 '아라동 을' 도의원 보궐선거까지 연대하기로 했습니다.

[MC] 일반 뉴스로 넘어가 보죠. 얼마 전 봄꽃 소식 전해드리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주변의 날씨 이야기 했는데요. 어제 서귀포시 지역에서 전국 첫 나무심기 행사가 있었네요?

서귀포시가 다음 달 5일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어제(7일) 안덕면 상창리 일원에서 황칠나무 500그루를 심는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예정된 큰나무 공익 조림사업 등 85헥타르 규모의 나무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인데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으로 지난 2010년대에만 해도 3월 중순에 열린 나무심기 행사를 올해는 한참 앞당겨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MC] 최근 며칠 많은 비가 내린 관계로 묘목의 뿌리가 잘 내리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이런 가운데 제주의 이번 겨울 평균기온이 역대 두번째로 높았고 강수량도 역대 두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고요?

어제(7일) 발표된 제주지방기상청의 ‘2023년 겨울철 제주도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겨울철인 지난 12월부터 올 2월까지 제주 지역 평균기온은 평년 7.2도보다 1.8도 높은 9도로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가장 높은 기운을 보인 2019년 9.2도와 비슷한 수준인데요. 특히 2월 평균기온은 9.7도로 평년보다 2.7도 높아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따뜻한 겨울날씨 속에 강수량도 평년보다 무려 150밀리 이상 많은 338.5밀리미터를 기록, 역대 2위를 차지했는데요. 2월 강수량으로 좁혀서 보면 역대 1위입니다. 강수량 뿐만 아니라 강수일수는 91일 중 43.8일을 기록했는데요. 관측 이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고기압의 순환에 따라 우리나라로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의 바람이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도록 하죠. 도로 곳곳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전동킥보드와 공유 전기자전거로 불편을 느끼는 분들 많으신데요. 이를 직접 신고할 수 있는 SNS 신고방이 개설된다고요?

제주도가 ‘제주 공유 전기자전거·PM 불법 주·정차 신고방’을 오늘(8일)부터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형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24시간 운영될 신고방은 도민 누구나 입장해 불법 주·정차된 공유기기를 직접 신고하고, 해당 민원의 수거와 조치 과정까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기기의 위치와 신고 내용을 입력하고 현장사진 등을 첨부하면 됩니다.

채팅방에 접수된 민원은 각 공유업체를 통해 실시간 접수되는데요. 해당 기기에 대한 수거와 이동 조치가 1시간 안에 이뤄지게 된다는 것이 제주도의 설명입니다. 현재 도내에는 5개 공유업체가 2천7백여 대의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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