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3월 20일 (수) 오전 7:30~7:45
- 제주 정치권 4.3 추념일 앞두고 총선 공약 제시
- 김영진, 무소속 완주 선언 1주일 만에 중도 포기
- 조국혁신당 22일 제주서 도당 창당대회
- 시내 도로 시속 150㎞ 광란의 질주 20대 입건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오늘은 4·3 관련 뉴스가 많다고 하니까 한번 중점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죠. 추념식 당일 오전 10시부터 제주 전역에 사이렌이 울릴 예정이죠?
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열리는 다음 달 3일 오전 10시부터 1분 동안 제주 전역에 묵념 사이렌을 울린다고 제주도가 밝혔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도입된 묵념 사이렌은 제주시 35개소, 서귀포시 28개소 등 도내 민방위 경보시설 63개소에서 일시에 울릴 예정인데요. 이를 위해 제주도는 이달 말까지 민방위 경보시설 사전 특별점검을 유지 관리 업체와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올해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은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를 슬로건으로, 유족 등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됩니다.
[MC] 교육 현장에서는 4·3 76주년을 맞아 다양한 평화와 인권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라고요?
제주도교육청이 그제(1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3주 동안 4·3 평화·인권 교육 주간을 운영합니다. 기간 중 각 학교에서는 교육과정과 연계한 4·3 평화·인권교육과 체험활동을 2시간 이상 실시하게 되는데요. 교과 융합 4·3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 교육을 비롯해, 마을 4·3 유적지 기행 등 다양한 활동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한 4·3 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로 위촉된 4·3 유족회원 48명이 4·3의 생생한 사실과 교훈,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추념식 당일에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중국 난징에서 온 중·고교생과 교사 26명 등도 직접 참석해 참배할 예정인데요. 4·3 당시 부득이하게 졸업하지 못한 어르신들께 명예 졸업장도 수여할 예정입니다.
[MC] 4·3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의 발걸음도 바빠지는 것 같습니다. 여야가 관련 공약을 잇따라 제시했다고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제주4·3사건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특별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대림, 김한규, 위성곤 세 후보는 어제(19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세력을 비롯한 일부 인사들의 4·3왜곡이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 없는 수준”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는데요. 현행 4·3 특별법은 ‘희생자나 유족을 비방할 목적으로 사건의 진상조사 결과 및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벌칙 조항과 연계되지 않아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때문에 특별법에 허위사실 유포 처벌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으로 개정하겠다는 것인데요. 후보들은 유족 복지지원 확대와 종교계 4·3 피해 지원 근거 마련, 4·3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를 함께 약속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올해 추념식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MC] 국민의힘도 4·3 관련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고요?
국민의힘은 총선 정책공약집을 통해 고령화하는 4·3유족을 위한 요양시설 등 복지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4·3고령유족 전문 의료시설 및 요양시설 지정·건립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4·3 평화공원을 명실상부한 4·3의 화해와 치유를 위한 상징적 장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는데요. 도민사회의 상처와 갈등을 해결해 지역공동체 통합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MC] 4·3 관련 뉴스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정치권 소식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완주를 선언한 무소속 김영진 예비후보가 결국 레이스를 중도 포기한다고요?
국민의힘 제주시갑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해 무소속 신분으로 총선을 완주하겠다고 한 김영진 예비후보가 어제(19일) 후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거대 정당이 양분한 한국 정치의 견고한 벽을 넘지 못했다”며 “총선 일정을 이 시점에서 매듭짓겠다”고 밝혔는데요. 배신과 모략, 위선 등으로 점철된 권력 지향형 인사보다는 참신한 인물을 도민들이 원하고 있다며, 정치 입문 시기부터 강조해 온 ‘건강한 보수의 재건’을 위한 투혼의 의미로 기꺼이 불쏘시개가 되려 한다고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이로써 제주시갑은 문재인정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와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의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의 여야 양자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MC] 다음은 제3지대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이 제주도당을 창당할 에정이라고요?
정치권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모레(22일) 열리는 제주도당 창당 발기인대회 참석차 제주를 찾을 예정입니다. 조국혁신당은 어제 이 시간 소개해 드린대로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하며 당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9번으로 제주 출신의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의 이름을 올렸는데요. 정 후보가 조 대표의 이번 제주 방문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대표는 이어 23일엔 제주시 봉개동 소재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할 계획인데요. 지난 3일 창당한 조국혁신당은 서울과 경기, 인천과 광주, 전남, 전북 등 현재 6개 광역시도에서 시도당을 창당했습니다.
[MC] 다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새학기를 시작한 제주지역 학교의 급식노동자 결원율이 1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학교급식실 노동자 결원율은 10.5%로, 889명의 정원 가운데 현재 796명만 근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주의 결원율은 서울 4.3%, 경기 4.7%, 인천 7%보다 높은 수치인데요. 2020년만 하더라도 0.7%였던 결원율이 지난해부터 10.8%로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입니다. 특히 올해 학교급식실 노동자 101명을 채용할 예정이었지만, 41명을 선발하는데 그쳤다고 하는데요. 전국교육공무직 제주지부는 “높은 노동강도와 저임금으로 급식실 노동자 결원사태는 예견된 결과"라며 “교육감은 현재의 급식실 결원 사태의 근본원인을 해결할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MC] 이번에는 사건사고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시내 도심 도로에서 신호를 위반하며 시속 150㎞로 질주한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고요?
제주서부경찰서는 난폭운전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전날 새벽 2시30분께 제주시 연동에서 도남동까지 약 10㎞를 난폭운전한 혐의를 받는데요. 제한속도가 시속 50㎞인 도로에서 최고 시속 150㎞로 과속한 것은 물론, 신호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정차 명령도 무시하다 경찰 순찰차와 부딪힌 후 차량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C] 마지막 뉴스 한 가지 더 다뤄보죠. 제주도가 전공의 이탈 사태로 연장·당직 근무 중인 의료진들에게 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고요?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제주도가 공공·응급의료기관 비상 진료인력 인건비로 활용할 재난관리기금 7억여 원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과 인력 규모, 기간 등을 검토한 후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분과 심의를 거쳐 재난관리기금을 편성해 즉시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이와 함께 공중보건의사 5명을 조만간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한라병원에 재배치할 예정입니다. 특히 공보의 인력이 도외 상급종합병원 등으로 차출되지 않도록 요청한 상태인데요. 공보의 차출로 공백이 발생한 읍·면 보건지소에 대해서는 순회진료를 통해 진료 차질을 최대한 막는다는 입장입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