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후보 등록…공식 선거운동 앞두고 정당별 선대위 구성 박차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3월 19일 (화) 오전 7:30~7:45

  • 21일부터 후보 등록…선거 운동 앞두고 정당별 선대위 구성 박차
  • 제주 출신 정치인 22대 국회 비례대표 입성 관심
  • 서식지 늘려가는 한라산 사슴…밀려나는 토종 노루
  • AI 가족 목소리 위조한 보이스 피싱 성행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오늘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관련 뉴스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정당별 공천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 된 가운데, 모레(21일)부터 후보 등록이 시작된다고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등 주요 정당별 공천 작업이 마무리 되고, 일부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가 가시화된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 주 후보 등록을 시작합니다. 등록 기간은 모레(21일)부터 이틀 간인데요. 다음 주 목요일인 28일부터 투표 전날인 다음 달 9일까지 13일 동안 공식 선거 운동이 펼쳐지고, 사전 투표는 다음 달 4일과 5일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현재 도내 3개 선거구 후보는 정당 공천을 받은 예비후보 7명을 비롯해 무소속 2명 등 9명입니다. 

[MC] 총선 후보 등록과 공식 선거 운동 시기가 임박함에 따라 도내 정당들도 지역 선대위 구성에 박차를 가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더불어민주당 상황은 어떻습니까?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문대림, 김한규, 위성곤 등 3명의 지역구 후보에 더해, 김경학 제주도의장을 포함한 4인 상임선대위원장 체제를 운영하게 되는데요. 경선에서 탈락한 문윤택 전 제주시갑 예비후보와 송승문 전 제주4·3유족회장, 김용범, 안창남, 박원철, 고태순 전 도의원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더해 27명의 현역 도의원 역시 수석부위원장으로 선거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인데요. 다만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송재호 국회의원이 당초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만, 최근 민주당 탈당 소식이 전해지며 없던 일이 됐는데요. 중앙당 차원의 요청으로 민주당 계열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C]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참신한 인물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발탁해 총선판의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기로 했다고요?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김황국 직무대행을 비롯해 30대 청년과 여성을 합류시켜 3인의 총괄선대위원장 체제를 구상 중입니다. 이 밖에도 소속 후보자 3명과 도의원 12명 전원을 선대위에 참여시키기로 했는데요. 여성과 청소년, 노인 등 세대별·계층별 위원장을 섭외하기 위해 인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다음 주 선대위 진용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김황국 대행은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구태의연한 세몰이 보다 청년과 여성을 전면에 배치해 참신하고 개혁적 의지를 담은 선대위 구성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도당은 이 밖에도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후보와의 연대와 단일화를 위한 접촉도 이어갈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MC] 17대와 19대 총선 당시 지역 출신인 현애자 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과 장하나 전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는데요. 이번 22대 총선에서 제주 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나올지 관심이라고요?

국민의힘 서귀포시 경선에서 탈락한 이경용 전 제주도의원이 최근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 면접을 봤지만 어제(18일)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 전 의원 외에도 제주 출신 여성 정치인 등 3명이 비례대표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셨는데요. 녹색정의당에서는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출신이며 고 허창옥 전 도의원의 배우자이기도 한 김옥임 제주도당위원장이 비례대표 후보 5번으로 확정됐습니다. 녹색정의당이 5% 가량을 득표하면 ‘비례대표 2년 순환제’에 따라 하반기 2년 가량 국회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조국혁신당에서는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출신인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최근 민주당을 탈당 후 합류했는데요. 비례대표 신청자 101명 가운데 최종 20명의 후보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도 최근 비례 후보 20명을 공개했는데요. 제주 출신 인사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C] 이번에는 일반 뉴스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주 한라산에 최소 250마리의 사슴류가 살면서 한라산의 상징인 노루의 서식지를 잠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요?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한라산 사슴류 서식현황을 조사한 결과, 겨울철 제주마방목지에서 190여마리가 서식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도 중산간 목장지대에서도 10~20마리씩 집단을 이뤄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중산간지역에서 겨울을 지낸 후 봄이 되면 고지대로 이동해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낮에는 주로 깊은 산림에서 지내다 해가 진 후에는 먹이가 풍부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생활패턴을 보여주고 있다고 유산본부는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노루에 비해 체구가 최대 5배 가량 큰 사슴의 개체수가 지속 증가하면서, 먹이나 서식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서식지를 넓혀가는 상황인데요. 유산본부는 “앞으로 사슴류 집단이 커지고, 서식영역을 확대하면 한라산의 상징인 노루의 주요 서식지를 사슴류가 잠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습니다. 

[MC] 한때 제주에서 멸종됐던 사슴이 노루를 위협할 정도로 다시 개체수를 늘려가는 이유는 뭘까요?

예전 제주에는 고유종인 대륙사슴이 서식했다고 합니다만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 모두 멸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때문에 현재 관찰되는 사슴은 모두 외래종으로 추정된다는게 유산본부의 설명입니다. 일본꽃사슴과 대만꽃사슴, 붉은사슴, 엘크, 다마사슴, 고라니 등 7종이 목격됐는데요. 제주도에 멸종된 사슴을 되살리기 위해 지난 1990년대 3차례에 걸쳐 방사가 이뤄진 적이 있는데, 이 밖에도 몇몇 농가들이 수익 창출과 관광자원으로 도입한 사슴들이 관리 소홀 등의 이유로 번식이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C] 마지막 뉴스 한 가지 더 살펴보죠. 보이스피싱이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 자주 접해보셨을 텐데요. 여기에 최근에는 인공지능 AI를 활용해 목소리까지 변조시키는 수법까지 등장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요?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9시쯤 ‘해외에서 유학 중인 딸이 납치됐다’는 신고가 안덕파출소에 접수됐습니다. 신고자는 제주에 한달살기를 하러 온 A씨 부부로, 신고 직전 모바일 앱을 통해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았는데요. 수화기 건너편으로 ‘납치를 당해 감금돼 있다’는  딸 B양의 목소리를 들은 후, 한 남성으로부터 ‘현금 1000만원을 보내지 않으면 딸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들었습니다. 협박범은 경찰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휴대 전화를 끄도록 지시했지만 이미 A씨 남편이 경찰에 신고한 상황이었는데요. 출동한 경찰이 최근 유행하는 목소리 변조 수법의 신종 피싱임을 감지해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동시에 통신수사를 진행했고, 협박법은 경찰 싸이렌 소리에 황급히 전화를 끊었습니다. A씨 부부는 딸의 신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으며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을 해준 파출소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MC] 최근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연락이 쉽게 닿지 않는 해외거주 가족을 사칭한 피싱범죄가 증가하고 있다고 하니까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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