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 등록 시작…제주 3개 선거구 7명 접수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3월 22일 (금) 오전 7:30~7:45

  • 총선 후보 등록 시작…제주 3개 선거구 7명 접수
  • “정부와 여당 힘 실어달라” VS “정권 심판해야”…유권자 선택은?
  • 관광협회 작심 비판한 도의원 “한심하고 이기적인 모습”
  • 삼다수 화물노동자, 제주개발공사에 고용승계 촉구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오늘은 19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뉴스 중점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바로 어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첫 날이었는데요. 도내 선거구에 출마의사를 밝혔던 대부분의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여의도 입성’을 위한 진검 승부가 시작됐죠?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어제(2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번 총선 후보자 등록 결과, 제주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민의힘 고광철 2명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주시을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민의힘 김승욱,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등 3명이, 서귀포시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민의힘 고기철 2명 만 후보 등록에 나섰는데요.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던 서귀포시 선거구 임형문씨는 어제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 역시 국민의힘 김태현, 진보당 양영수, 무소속 강민숙, 임기숙 등 기존 예비후보 4명이 정식 후보로 등록을 마쳤습니다. 

[MC] 후보들마다 선거에 임하는 나름의 이유와 각오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후보들의 일성 한번 들어볼까요?

먼저 제주시갑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마지막 순간까지 겸허한 마음으로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은 메시지를 남겼고요.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지난 20년 제주의 일당 독점에 종지부를 찍고, 정치교체와 세대교체를 통한 새로운 제주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는 “많은 도민들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달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며 정권 심판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각오를 전했고요.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는 “민주당의 집권으로 무기력하고 무사안일하게 찌든 제주 정치를 바꾸고, 살맛 나는 제주로 탈바꿈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는 평화공원을 참배한 자리에서 “4·3 영령과 과거사 희생자들이 고단함을 내려놓고 쉬실 수 있도록 역사적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C] 서귀포시 선거구를 이번 총선의 가장 격전지로 꼽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유권자의 마음을 얻기 위한 메시지가 어떻게 나왔습니까?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서귀포 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의정활동 역량을 더 크게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는데요. 자신의 의정활동 경험과 인적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검증된 능력으로 더 큰 서귀포를 위해 중단없는 지역발전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24년 민주당 독주로 시민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지고 서귀포의 발전은 요원해졌다”며 “제2공항을 통해 서귀포시 경제를 되살리고, 시민만을 바라보는 서귀포시의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C]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번 제주 지역의 총선, 어떤 관전 포인트를 소개할 수 있을까요?

이번 총선은 시기상 윤석열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을 갖는 선거인 만큼,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을 심판해 집권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 호소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경우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를 메인 슬로건으로 내걸었고요. 더불어민주당은 ‘‘못 살겠다 심판하자’로 정했는데요. 전국적인 판세 못지 않게 지난 20년 이상 민주당이 모든 지역구를 석권한 제주지역의 선거 결과가 이번에도 이어질지, 아니면 국민의힘이 1석이라도 탈환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또한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한 유일한 여성이자 진보 정당 후보인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여기에 더해 녹색정의당 비례 5번으로 확정된 김옥임 제주도당위원장과 오늘 제주도당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갖는 조국혁신당의 비례 9번인 제주 출신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의 당선 여부도 관심입니다. 

[MC] 이제 곧 선거벽보가 내걸리고 유권자 가정마다 선거공보물과 투표안내문이 발송될 예정인데요. 주요 선거 일정 소개해 주실까요? 

후보 등록 상황은 중앙선관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공개되는데요.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재산과 병역은 물론 전과와 학력, 납세 등의 선거 관련 정보를 선거일인 다음 달 10일까지 인터넷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돼 투표일 전날인 다음 달 9일까지 13일간 진행되는데요. 18세 이상 유권자들은 총선 당일은 10일 외에도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진행되는 재외투표, 4월 5일과 6일 이틀 동안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통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MC] 앞으로 19일 도민들을 위한 정책 선거를 뿌리 내려서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해 보겠습니다. 선거 관련 소식은 여기까지 듣고 일반 뉴스 살펴보죠. 제주도관광협회가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에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는 소식 어제 이 시간 전해드렸죠. 도의회에서 이를 반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고요?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창권 도의원이 어제(21일) 기자회견을 자처해 “환경보전분담금제도는 더 이상 늦출 수 없으며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보전분담금은 청정 제주 환경을 지키고 미래 세대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보험료라고 본 송 의원은 전날 제주관광협회가 환경보전분담금에 반대하는 입장을 밝힌 것에 유감을 표명했는데요. "매우 실망스럽고 도민 정서와 동떨어진 이기적인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송 의원은 22대 총선 시기인 만큼 환경보전분담금에 대한 후보별 찬반 입장도 공개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다만 이날 회견은 상임위원회 차원이 아닌 개인 자격의 기자회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C] 정부의 발표로 제주대학교 의과대 정원이 100명으로 늘었다는 소식 어제 살펴봤는데요.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가 전공의 사태 해결을 위한 공공의료 강화와 제주지역 공공의료기관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고요?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와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도민운동본부 등이 어제(21일) 제주대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하루 전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대해 “현재의 의료 공급 체계를 그대로 둔 채 의사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 지역의료 위기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는데요. 충분한 공공병원 설립과 의료공공성 강화, 인력 수급의 공공화를 통해 의료가 지역사회에 제공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 이어 “월급을 제대로 줄 수 없을 정도로 초유의 위기에 처한 제주 핵심 공공의료기관인 제주대병원에 대한 직접적 재정 지원방안을 강구하라”며 “병원의 위기는 지역경제도 얼어붙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도록 하죠. 제주삼다수를 전국으로 운송하는 화물노동자들이 제주개발공사를 상대로 고용승계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는 어제(21일)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운송 화물노동자들은 삼다수에 특화된 25톤 화물자동차를 3억원에 구입해 운행하고 그 수입으로 생활한다”며 “하지만 직접비용 상승과 보험료, 지입료, 운송사 수수료 등을 공제하면 최저임금도 안 되는 수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3년마다 반복되는 개발공사와 운송사 간 입찰·계약 과정에서 재계약에 실패하게 되면 제주를 떠나거나 큰 손실을 보고 차량을 매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는데요. 고용보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입찰 조건에 반영하지 않는다면 파업을 포함해 삼다수 운송 전면 중단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개발공사 측은 화물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한 형태가 아닌 만큼 고용승계에 관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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