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VS 고기철 선거법 위반 공방…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

▲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3월 25일 (월) 오전 7:30~7:45

  • 제22대 총선 정당별 선대위 구성 완료…본격 세몰이 예고
  • 위성곤 VS 고기철 선거법 공방… “가족 건들면 법적 조치”
  • 제주 찾은 조국 대표 “4.3 왜곡과 폄훼 멈출 것”
  • 100명 정원 시대 앞두고 바빠진 제주대 의대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시간입니다.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 16일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 관련 소식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후보 등록이 마무리 되면서 주요 정당별로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고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총선을 앞두고 선대위를 가동시키며 본격 선거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지난 22일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라는 이름의 매머드급 조직을 출범했는데요. 강창일 전 주일대사를 총괄상임선대위원장으로 3명의 총선 후보와 김경학 도의장을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고태순 전 제주도의원과 송승문 전 제주4·3희생자 유족회장, 방문추 전 제주도의회 부의장, 정찬식 재제주호남향우회장, 박주영 전 제주대 총학생회장, 김종현 전 제주더큰내일센터장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80년대생과 90년대생 청년을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내세우고, 제주의 미래세대에 포커스를 맞춰 구성했다고 밝혔는데요. 외부 인사로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오연미씨를 수혈했고, 양기문 제주도당 청년위원장, 이순희 도당 차세대여성위 수석부위원장에 더해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황국 도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합니다. 여기에 허향진, 장성철 도당 상임고문은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됐고요. 당 소속 도의원들과 도당의 부위원장들은 선대위 부위원장을 맡게 됩니다.  

[MC]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배우자의 ‘선거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고요?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지난 주 논평에서 "지난 21일 민주당 위성곤 후보의 배우자가 모 중학교에서 체육관에서 학부모들에게 위 후보의 명함을 배부했다"며 "공공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후보자 명함을 배부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위반 시비에 휘말릴 수 있는 사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위 후보 배우자를 향해, "아무리 선거가 다급하더라도 신성한 교육의 전당을 어른들의 욕심으로 오염시키는 행동은 납득될 수 없다"며 "제발 상식적인 선거운동을 펼쳐달라고 요청한다"고 덧붙였는데요. 관련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이 내용을 전달하고 유권해석과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MC] 이에 대한 위성곤 후보 측의 해명이 나온게 있을까요?

위성곤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바로 반박 성명을 냈습니다. 위 후보의 배우자의 당시 상황에 대해 “선관위 직원의 안내를 받아 적법하게 선거운동을 해왔다”며 "국민의힘 도당과 고기철 후보측의 날조와 비방이 도를 넘고 있다”고 날을 세웠는데요. “고기철 후보는 학생들이 등교한 아침 시간 선거법에서 금지하는 학교 옥내에서 명함을 배부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역공을 펼치며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30년 이상 경찰에 몸담았다는 자당 후보자의 법 위반은 눈 감고 상대 후보의 가족에게 날조한 죄를 뒤집어씌우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습니다. 위 후보측은 “명확한 열세에 무엇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가족을 건드리는 것은 금수도 하지 않은 일”이라며 “근거 없는 비방과 날조 등 선을 넘으면 법적 조치를 비롯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MC] 도당 창당 준비 작업을 위해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제주를 방문한다는 소식 지난주 소개해 드렸죠. 지난 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왜곡과 폄훼를 멈추게 하겠다고 약속했군요? 

조국 대표는 지난 23일 제주시 봉개동 제주 4·3 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한 뒤 “4·3 피해자와 유족을 능멸하고 혐오하는 이들이 버젓이 판을 치고 있다”며 “제주 4·3의 진실을 제대로 알리고 왜곡과 폄훼를 멈추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집권당 의원과 후보란 사람이 대놓고 4·3을 폄훼하고 비아냥거림에도 정부는 손을 놓고 있다”며 “혹시 생각이 같이 때문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는데요. 제주 4·3의 진실을 제대로 알리고, 국가폭력으로 피해 본 분들과 유가족에게 제대로 보상하는 것은 물론, 표현의 자유란 가면을 쓰고 벌어지는 왜곡·폄훼를 멈추게 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다시 정비하는데 조국혁신당이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MC] 정치 관련 뉴스는 여기까지 살펴보도록 하고요. 일반 뉴스로 넘어가 보죠. 정부의 발표로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이 설립 후 첫 증원에 나서게 되는데요.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고요? 

정부가 최근 2025학년도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기존 40명에서 100명으로 2.5배 확대했습니다. 앞서 제주대학교 측의 요청을 그대로 수용한 것인데요. 학교 측은 지난해 11월 정부가 실시한 1차 수요조사는 물론 지난 4일 정원 확대 신청 때도 계속 '100명'을 써냈습니다. 제주대는 우선 의과대 건물을 증축 또는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기에 더해 현재 전임교원을 포함해 153명인 교수진에 대한 확보를 위해 전담팀을 꾸려 수업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MC] 정원이 늘어나게 되는 만큼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커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입학 전형도 크게 바뀔 예정이라고요? 

제주대는 우선 부족한 의료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50%인 지역인재 특별전형 선발 비율을 2029학년도까지 70%로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지역인재 전형 확대는 정부 방침이자 제주 교육발전특구 3대 전략과제인데요. 이 과정에서 내후년인 2026학년도부터는 수능 성적이 필요 없는 학생부 종합전형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서류 100%로 모집 인원의 일정 배수를 선발한 뒤 AI 면접과 심층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는 식인데요. 현재 제주대는 지역인재 특별전형 선발 인원의 10%에 이 학생부 종합전형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대는 의대와의 협의를 거쳐 내년 4월에 확정되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에 구체적인 내용을 담는다는 계획입니다. 

[MC] 재판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외상으로 산 상품권을 현금으로 바꿔 도박에 탕진한 30대 교사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는 소식이 있네요? 

제주지방법원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제주시 모 초등학교 교사 31살 A씨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2년 12월 문구점 업주 등 피해자들에게 학교에서 대금을 지급할 것처럼 거짓말하는 식으로 8940여만 원 상당의 상품권 총 5560장을 외상 구입했는데요.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상품권을 모두 현금화해 인터넷 도박자금 등 개인 용도로 사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 금액을 모두 변제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한 가지 더 살펴보도록 하죠. 주말에 일을 해야 하거나 급한 일이 생겼을 때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난처한 상황에 처한 부모님들이 계신데요.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초등 주말돌봄교실이 제주에서 문을 열었다고요?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3일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서 ‘꿈낭’ 초등 주말돌봄교실을 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꿈낭 주말 초등돌봄교실은 학교시설을 이용해 돌봄이 필요한 6∼12살 아동에게 주말 돌봄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 2곳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입니다. 학교별로 센터장 1명과 돌봄 교사 2명이 배치되며, 정규반 30명과 일시돌봄반 10명으로 구성되는데요. 아이들은 꿈낭에서 놀이와 휴식, 기본교육은 물론 학년별로 흥미와 적성을 고려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