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5월 10일(금) 오전 7:30~7:45
- 윤 대통령 이 달 중 제주 방문하나? “지역별 민생토론회 이어갈 예정”
- 민주당 한화 관광단지 두둔? “지역 경제 활력 기업의 정당한 투자”
- 불법 체류 중국인, 3분 만에 금은방 털고 출국
-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자 및 전직 이장 유죄 확정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어제 많은 분들께서 TV로 지켜보셨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 등 주요 지역에 대한 민생토론회를 조속한 시일 안에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죠?
윤 대통령이 어제(9일) ‘취임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 자리에서 총선 전 각 지역을 순회하며 24차례 실시했던 민생토론회를 다음 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총선 직후 여러 현안 때문에 토론회가 미뤄졌다며 “경북·전북·광주·제주 네 군데를 아직 못 갔는데 곧 가서 민생토론회를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민생토론회를 준비하려면 여러 현안과 지역의 희망 사항, 현실화 가능성 등을 검토해야 하는데 상당 부분 검토돼 있다며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과제와 후속 조치 상황을 대통령실과 총리실에서 점검하고 있다. 절대 빈말이 되는 민생토론회가 되지 않도록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제주 민생토론회에서는 지역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추진과 핵심 공약인 제주 관광청 설립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로드맵이 어떻게 제시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C] 제주 민생토론회에 참석하게 된다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제주 방문’이 될 것 같은데요. 함께 지켜보도록 하죠. 한화그룹의 중산간 관광단지 추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다는 소식 어제 전해 드렸죠.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제주도정을 두둔하고 나섰다구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어제(9일) 논평을 내고 하루 전 나온 국민의힘 논평을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측에서 ”아무런 연관이 없는 제주한화우주센터 건립과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을 놓고, ‘불투명한 협력관계’, ‘보은’ 등의 표현으로 왜곡되고 사실이 아닌 논리를 펼치고 있다”며 “억지 주장으로 시름에 빠져 있는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업의 정당한 투자활동을 위축시키면서 민생보다는 정쟁으로 도민의 삶을 외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여론을 호도하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몰두하는 행태는 기업의 활동을 위축시키는 구태의 대표적인 전형이라며 “국민의힘 도당은 제주의 빛나는 미래와 도민의 삶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도지사를 흔들어 정치적인 이익을 챙기려고만 하지 말고 도민의 삶을 위한 정치활동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도정을 감쌌습니다.
[MC] 민선 8기 제주도정이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15분 도시 제주’ 조성 사업의 최종 보고회가 어제부터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윤곽이 나왔다고요?
어제(9일) 공개된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15분 도시 제주’는 “제주 어디에 살든 도민의 동등한 기회와 삶의 질을 보장하는 사람 중심 도시”로 정의하고, 생활편의와 기회의 접근을 보장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정했습니다. 15분 이내에 각종 생활편의와 접근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인데요. 15분 도시 생활필수 기능 지표시설과 최저 기준을 정해 도보 기준으로는 클린 하우스 및 재활용 도움센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보건진료소, 작은 도서관 등을, 차량 기준으로는 로컬상점, 중학교, 사회복지관, 병·의원, 보건소, 공공도서관 등을 각각 15분 이내 접근할 수 있도록 구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생활문화 여가 공간과 건강 관련 시설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보행권을 보장하기 위한 ‘걷기 좋은 길’을 만드는 데도 주안점을 두고 있는데요. 벚꽃 거리로 유명한 제주시 전농로는 차량 속도를 시속 20㎞ 미만으로 제한하고 보행자 및 자전거 우선도로로 조성해 ‘사계절 걷고 싶은 길’이 조성됩니다. 제주시 애월읍은 청소년 문화의 집 야외공원을 조성해 여가 기능을 제공하는 공공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고요. 서귀포시내에는 기존 건물을 수리해 공유 오피스로 만들어 기업유치와 돌봄 활동 등이 이뤄집니다.
[MC] 다음은 사건사고 소식으로 넘어가 보죠. 제주시내 한 금은방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40대 중국인을 범인으로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고요?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새벽 3시1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금은방에서 1억원 상당의 귀금속 70여 점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은 금은방 뒷문으로 침입해 범행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경찰은 무사증으로 제주에 들어온 중국인 40대 남성 A씨의 단독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던 A씨는 범행 당일 오전 11시20분 제주에서 중국 상해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경찰은 체포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해 A씨를 검거할 예정이리고 밝혔습니다.
[MC] 그런가 하면 형제간 재산 다툼으로 불을 지르려던 50대가 검찰로 송치되는 일도 있었네요?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50대 A씨가 특수협박, 현존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구속 송치됐습니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9시20분쯤 도내 한 마을경로당에서 자신의 60대 형과 이웃주민을 향해 페트병에 담아온 휘발유를 뿌리고 불이 붙이려던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A씨를 저지하면서 방화는 미수에 그쳤습니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지만 2시간 후 경찰서로 자진 출석해 긴급체포됐는데요. 형과 재산 문제로 다투다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지난 7일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MC] 저희가 이 시간을 통해서 제주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업체와 전직 마을 이장의 ‘부정 거래’에 대해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재판에 넘겨진 사업자와 전직 마을 이장에 대한 유죄가 최종 확정됐다고요?
대법원 제3부는 배임증재 혐의로 기소된 서경선 옛 제주동물테마파크 대표와 사내이사 A씨, 배임수재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전 이장 B씨 등이 제기한 상고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로써 서 대표와 A씨에게 각각 징역 6개월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B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이 최종 확정됐는데요.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 예정지 이장이던 B씨는 2019년 5월 마을회관 인근에서 서 대표와 A씨로부터 사업 추진에 유리한 쪽으로 편의를 봐달라는 청탁을 받은 후 이듬해 4월까지 변호사비 등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총 275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 재판부가 이들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한 이후 서 대표 등이 항소와 상고를 이어갔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요.
선흘2리 대명제주동물테마파크 반대대책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법원 결정을 환영한다”며 서 대표에게 주민과 반대위에 대한 공개 사과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MC] 마지막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지금은 ‘카카오’로 이름을 바꾼 ‘다음’의 제주 이전을 상징하는 건물이 제주시 오등동에 있는 ‘다음 글로벌 미디어 센터’인데요. 이 곳에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가 이전할 예정이라고요?
카카오가 최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제주시 오등동 소재 카카오 부설 미디어연구소 토지 1만 3400㎡와 건물 5023㎡를 180억원에 매각하는 내용의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1월 최초 매각 입찰 공고 당시 제시됐던 최저가보다 25억원 많은 규모라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적십자사 제주지사는 제주시 용담1동에 있는 사무실을 떠나 조만간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입니다. 도내 '수도권 이전 기업 1호'였던 다음은 지난 2004년 제주도와 본사 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2006년 제주시 오등동 부지에 글로벌미디어센터를 설립한 후 첨단과학기술단지로 본사를 옮겼는데요. 주요 경영진과 핵심 인력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로 이동하면서 무늬만 이전이라는 비판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