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 TBN제주교통방송 <출발 제주 대행진>
▲ 방송일자 : 5월 28일(화) 오전 7:30~7:45
- 제주 건설업계 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 요구 “제2공항 조속 고시해야”
- 제주대 학칙 개정안 가결…의대 정원 27년 만에 증원
- 노인 고용한 사업체에 1인당 월 20만원 지원키로
- 기초수급자 전수 조사, 2명 연락 두절 상태
[MC] 도내 주요 뉴스를 살펴보는 뉴스 브리핑,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도내 중견 건설업체의 자금난으로 몇 곳의 공사현장이 멈춰서고 하도급 대금 지연이 미뤄지고 있다는 소식 이 시간을 통해서 전해드렸는데요. 업계가 침체된 건설 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을 도정에 요구하고 나섰다고요?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등 도내 9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도 건설단체연합회가 어제(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투자유치 사업 적극 추진 등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건설 경기 선행지표인 신규 건설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48% 감소했고, 미분양 주택은 2485호에 이르고 있다”며 “이 같은 불경기에 도내 건설 취업자는 3만명 초반대로 급감해 코로나19 수준이던 2020년 수준으로 추락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현재의 건설경기 부진이 장기화한다면 제주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 건설투자 확대와 함께 계획된 제주 제2공항 건설 등 예정된 국책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투자 유치 사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MC] 건설분야가 지역 경제 전체에 미치는 파급력을 생각해 보자면, 대책 마련이 분명 시급한 타이밍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한편에서는 업계의 자구책도 마련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될 법 합니다만?
9개 단체에 소속된 회원 업체가 모두 3천559개에 달한다고 어제 기자회견에서 소개됐습니다. 특히 건설 경기가 활황이던 지난 10년 사이 업계의 외형이 비대해진 측면이 있는데요. 관련해서 고규진 제주건설단체연합회 사무처장은 “구조조정이 실행이 어려운 면이 있지만 업계 내부적으로 자구책에 대한 고민을 하겠다”고 지금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김기춘 제주건설단체연합회장은 여기에 더해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제주도와 실태조사를 협의한 상태라며, 공사 입찰 등을 위해 존재하는 페이퍼 컴퍼니 등에 대한 사실 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는데요. 건설업계발 구조조정이 조만간 현실이 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C] 계속해서 다음 뉴스로 넘어가 보죠. 제주대 의과대학의 입학생 증원안을 담은 학칙 개정안이 부결됐다는 소식 지난주 다뤘는데요. 세 번째 심의 끝에 통과됐다는 소식 전해주시죠?
제주대학교 교수평의회와 대학평의원회는 어제(27일) 학칙 개정안을 재심의해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 안건을 부결했던 교수평의회는 총장 요구에 따라 23일 재심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는데요. 어제 다시 소집된 교수평의회에서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끝에 이 안건을 통과시켰고, 바로 이어 열린 대학평의원회에서도 학칙 개정안이 그대로 통과돼 입학 정원을 현 40명에서 100명으로 늘리는 제주대 의대의 증원안은 확정됐습니다. 다만 2025학년도인 경우 전체 증원분의 절반만 우선 반영해 70명을 선발할 계획인데요. 그러나 다수의 제주대 의대생과 의대 교수들은 여전히 정원 증원을 반대하고 있어 추가 진통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MC] 관련 뉴스는 새롭게 들어오는 대로 다시 정리해 보도록 하죠. 다음 뉴스는 들불축제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사실상 ‘불 붙이기’가 중단된 가운데, 주민들이 들불축제를 지속 추진하기 위한 주민발의 조례를 제출했다고요?
봉성리 등 제주시 애월읍 주민 1천9백여명이 어제(27일) 도의회에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기 위한 청구인명부를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주민들은 들불축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원 조례안을 발의하기 위한 청구인명부 서명을 추진한 바 있는데요. 주민청구 조례가 제출됨에 따라 도의회는 청구인의 유효 여부 확인하고, 요건이 충족되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심사에 돌입하게 됩니다. 조례안은 들불축제 개최 기간을 음력 1월 15일 정월 대보름 전후로 전국 산불경보 발령기간을 제외하도록 하고, 축제 장소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일원으로 못 박았는데요. 주요 행사로 달집 태우기와 목초기 불놓기, 듬돌들기, 풍년 및 무사안녕 기원제 등을 실시하고, 예산의 범위 안에서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27년 동안 24회 열린 들불축제가 중단되면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이 사라질 위기에 처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한 상황인데요. 도의회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C] 다음 뉴스는 모처럼 정치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제22대 총선에서 3석 모두 패배한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고요?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최근 제주시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에 고광철 조직위원장을, 제주시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에 김승욱 조직위원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당원협의회는 당헌·당규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구마다 구성되는 정당 내 조직으로, 각종 당내 활동과 선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데요. 서귀포시는 이르면 이달 중 당협 운영위원회를 열고 고기철 조직위원장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해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최종적으로 임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은 각 선거구의 당원 결집을 주도하며 중앙당 차원에서 구성되는 ‘원외당협위원장협의회’에 합류해 활동할 전망입니다.
[MC] 노인 일자리에 관심이 많은 사업주님들 이번 뉴스 꼼꼼히 들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노인을 고용한 사업체에 장려금이 지급된다고요?
제주도가 올해 예산 16억원을 투입해 노인 고용 사업체에 장려금을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인고용촉진장려금'은 노인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 고용 유지를 위해 사업체에 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로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시행되고 있는데요. 노인 1명을 고용할 경우 월 20만원씩 업체당 최대 5인까지 지원됩니다. 올해 1분기에는 아파트 경비와 미화, 주유원, 어린이집 운전원 등 분야에서 어르신 725명이 고용돼 총 333개 사업체에 5억 368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1분기에 지원한 4억 8560만원 대비 10.5% 증가한 규모로,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노인 고용은 늘어난 것으로 제주도는 보고 있습니다. 신청은 사업장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하면 되고, 현지 확인과 서류심사를 거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MC] 최근 시내 폐업 모텔에서 70대 남성이 고독사 상태로 발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이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 1인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졌는데, 2명이 연락이 닿지 않은 상황이라고요?
제주시는 1인 가구 기초생활수급자의 거주실태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생계·의료·주거급여 수급자 1인 가구 1만 10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요. 조사결과 거주지 부재 등 연락이 닿지 않는 2명이 확인돼, 경찰에 실종신고하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제주시는 이와 함께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고위험 가구에 대해서는 복지서비스 147건을 추가 연계해 안부 확인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C] 마지막 사건사고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불법 개통한 휴대폰의 유심칩을 보이싱피싱 범죄조직에 팔아 돈을 챙긴 대포폰 유통업자와 일당이 구속됐군요?
대포폰 유통업자와 사설중계기 관리책 등 10명이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 이 가운데 4명이 구속됐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통신판매점을 운영하던 30대 A씨는 외국인 470여명의 명의로 휴대폰 가입신청서 위조해 불법으로 휴대폰을 개통하고 유심칩을 건당 20만원 가량에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경찰은 A씨를 구속하는 한편, A씨로부터 불법 유심칩을 사들인 조직에 대해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밖에도 해외 인터넷 전화를 국내 발신번호로 조작할 수 있는 각각 사설중계기를 설치하고 이를 관리하던 러시아 국적 20대 B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40대 C씨, 보이스피싱 미끼문제를 발송한 30대 D씨 등도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MC] 뉴스 브리핑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팟닷컴> 고재일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