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현장에서 오영훈 도지사가 “업종별 합리적 가격 수준을 안내하는 권장가격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비계 삼겹살에 이어 올해 ‘6조각 2만5천원 짜리 순대볶음’ 논란 등 제주 관광의 바가지 이미지가 이어지자 이에 대한 대책을 설명한 것인데요. 오 지사는 “앞으로 관광물가가 비싸다는 이야기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권장가격 가이드라인이라도 만드는 모습을 보여야 할 정도로 제주관광에 대한 이미지가 심각한 상황임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제력’이 없는데다 업종별, 시기별 상이한 가격과 요금제를 어떻게 표준화시킬지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제주도청의 주무부서가 아직은 ‘권장가격제’ 도입에 따른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도정질문 현장에서 나온 도지사의 폭탄 발언을 수습하기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유튜브 링크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시죠. 브리핑 J는 제주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뉴스의 맥락과 숨은 디테일을 매주 월요일~목요일 오후 4시 30분에 맞춰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