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신청한 ‘신산업활성화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에너지 신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지역 단위의 혁신적인 에너지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역 내 분산된 에너지 자원들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인 가상발전소(VPP, Virtual Power Plant)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주도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차량-전력망 연계(V2G), 수요혁신이라는 세 가지 핵심 사업모델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체계를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2022년 4월 산업부와 ‘제주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한 이후, 실무 협의체 운영을 통해 전문가 및 사업자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해왔다.
또한 한국전력, 한전KDN, 제주지역 14개 국가 공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분산에너지 포럼 개최 등을 통해 전문가와 도민 공감대 형성에도 힘써왔다.
현재 제주도는 5월 13일까지 특화지역 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으며, 산업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실무위원회 평가,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말 최종 지정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통해 2,9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유치와 1,9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에너지 신사업모델의 테스트 베드로서 재생에너지 확대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