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부터 미래까지” 김광수 제주교육감, 취임 3주년 성과 발표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3년 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회견에서 김 교육감은 교사 행정 업무 경감을 비롯한 기초학력 책임 지원, 특수교육 강화 등 다방면의 정책 성과를 소개했다.

김 교육감은 우선 “교사들이 외롭고 고통받지 않도록 실질적 보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최근 이어지고 있는 교권 침해 문제에 대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학교지원센터 운영 강화와 행정업무 경감 등 교원 지원 방안도 강조했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제주 기초학력 책임 지원단’을 운영 중이며, 선도학교는 2023년 38개교에서 2024년 72개교로 확대됐다. 진로진학 맞춤 지원도 강화해 고3 학생에게 1인당 28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특수교육 분야에선 전국 최초로 ‘수어 통역사’를 채용, ‘특수학급 2인 담임제’를 시범 운영 중이다. 또 정서회복과 병행한 교육을 위해 병원형 ‘해봄WEE센터’도 개소했다.

돌봄과 복지 기능도 확대됐다. 주말 초등 돌봄센터 ‘꿈낭’은 2개교에서 4개교로 늘었고, 유치원 원비는 1인당 1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됐다. ‘꿈키올레’ 진로 직업 체험센터도 문을 열었다.

학력 제고를 위한 인프라도 확충됐다.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온라인 학교, 제주형 자율학교 확대 등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대정여고는 자율형 공립고 2.0에, 한림공고는 지역 특화 특성화고에 각각 지정됐다.

신설학교도 속속 추진 중이다. 아라월평초중, 오등봉초, 서부중 등의 설립 계획이 구체화됐다. 예산 부족으로 일부 일정이 지연되고 있으나, 도민 의견을 반영해 부분 준공 방식을 검토 중이다.

김 교육감은 “미래를 준비하는 제주 교육이 되겠다”며 “도민과 교육가족의 응원이 제주 교육의 방향을 밝히는 힘이 된다”고 응원과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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