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설 연휴 5일간 24시간 비상진료체계 가동…의료 공백 최소화

제주도가 설 연휴 기간 도민과 관광객의 의료 이용 불편을 줄이기 위해 5일간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제주도는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사전 점검과 준비를 마치고, 설 연휴 동안 상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청과 도내 6개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운영한다. 상황실은 응급의료 상황 관리와 응급의료체계 운영 점검, 문 여는 의료기관·약국 안내 등 비상진료체계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도내 6개 응급의료기관(종합병원)은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응급실을 정상 운영한다. 아울러 지역별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진료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인다. 지난 2월 5일 기준으로 연휴 기간 운영 예정인 의료기관과 약국은 총 560곳으로, 보건기관 50곳, 병·의원 381곳, 약국 129곳이다.

제주도는 명절 기간 응급실 과밀화를 예방하기 위해 경증 환자에게는 응급실 대신 문 여는 병·의원이나 약국 이용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증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6개 보건소는 연휴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진료를 실시한다. 추자·우도 등 4개 보건지소와 읍·면 지역에 위치한 40개 보건진료소는 지역별 순번제로 운영해 의료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는 유선, 홈페이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말이나 야간에 소아 경증 환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지역별 달빛어린이병원 4개소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읍·면 지역에서는 심야약국 6개소도 운영된다.

안내는 120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 129 보건복지부 콜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제주도·행정시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E-gen), 응급의료정보제공 앱(E-gen), ‘응급똑똑’ 앱에서도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과 약국에는 개문 안내문도 부착된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개발한 ‘응급똑똑’ 앱은 증상을 입력하면 가까운 이용 가능 의료기관을 추천하고,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해 연휴 기간 의료 이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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