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작년 10월부터 시행 중인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을 통해 2올해부터 도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10대 건강관리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등록 도민의 건강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건강평가, 만성질환관리, 건강검진 또는 상담, 예방접종, 건강교육, 비대면 관리, 방문진료, 진료의뢰, 회송관리, 요양·돌봄 복지 연계 등 10대 핵심 건강관리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특히 건강주치의 단독 관리가 어려운 고위험군 대상자에 대해서는 건강주치의와 건강주치의제 지원센터가 협업해 다학제팀 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건강주치의제 지원센터는 제주의료원에 설치·운영되며, 사업 총괄 조정과 참여 의료기관에 대한 행정·기술 지원, 건강지표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인력 구성도 올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4명에서 내년에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 9명으로 확대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만성질환자의 지속적인 관리와 건강위험요인의 조기 발견 등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지속가능성 확보, 건강주치의 역량 및 건강관리서비스 제공 강화, 사업 참여율과 만족도 향상 등 3대 중점 추진전략도 마련했다.
제주형 건강주치의 시범사업은 도민이 참여 의료기관에서 건강주치의를 등록해 만성질환 관리와 건강상담, 교육관리 등 지속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는 예방 중심의 지역사회 기반 일차의료 강화 모델이다. 제주도는 2025년 한 해 동안 참여 의료기관 모집과 등록 도민 건강평가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말 기준 참여 의료기관은 16개소, 건강주치의는 19명으로 확대됐으며, 등록 도민 수는 3,993명으로 집계됐다. 등록 인원은 10월 2,012명에서 11월 3,565명, 12월 3,993명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제주도는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의 방향을 반영해 제도 개선과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보건소와 통합돌봄 등 지역사회 건강·복지 자원을 연계한 포괄적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해 한국형 일차의료 대표 모델로 정립한다는 구상이다.
